제철음식 토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배출 등 혈액순환 개선
토란을 아시나요?
토란 잎을 보거나 토란 알을 보면서 서로 매칭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마트에서 산 토란에 싹이 나서 올봄에 텃밭에 심었습니다. 토란이 텃밭에서 한 참 자랐습니다.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이 추석을 맞아 2024년 9월 11일 전남 곡성에서 출하된 가을 제철 토란 판매에 들어갔다고 합니다(농민신문 240912)
토란(土卵)은 땅에서 자라는 알(卵)이라는 뜻에서 명명됐다. 토양을 가리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 어디서나 잘 자란다.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섬유질도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토란은 조림이나 탕·찜 등에 감자와 유사하게 활용할 수 있고 토란대는 무침을 하거나 육개장에 넣어 먹는다. 다만 토론엔 약간의 독성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다시마와 함께 조리하면 유해 성분과 떫은 맛은 잡아주고 감칠맛은 배가 된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선 11일 기준 피토란을 1㎏당 8900원에 선뵌다. 깐 토란은 500g당 9500원, 1kg당 1만 8300원에 판매한다.
토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토란은 굵은 줄기 하나에 큰 잎 한 장이 붙어서 시골에서는 비오는 날 우산으로 쓰곤 했다.
토란차로 끓여서 마시기도 하며, 국으로 먹을 경우 감자와 달리 몹시 미끈미끈한 표면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뮤틴과 갈락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체내에서 글루크론산을 만들어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히 해 주고 노화방지에도 좋으나, 소화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한다. 참고로 요리할 때 토란 껍질을 벗겨 소금물에 살짝 삶아내면 미끈한 식감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다. 이 미끈거리는 점액질은 그냥 끓일 때 국에 다 퍼진다. 감자와 비슷한 형태 탓에 감자인 줄 알고 먹었다가 전혀 다른 맛에 놀라기도 한다.
수확되는 시기가 추석 즈음이기 때문에 추석의 절식이다. 설날에 떡국을 올리듯 추석에는 토란국을 차례상에 올렸다.
한중일에는 과거 추석에 토란 요리를 먹는 풍습이 있었고, 지금도 먹는다. 한국에서는 토란국으로 해 먹었으나, 경상도 지방에서는 토란뿌리를 요리한 토란국을 먹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토란을 삶아 아린맛과 독성을 빼고 삶은 토란을 썰어서 구워서 먹기도 하고, 그대로 소스에 찍어서 먹기도 한다.
중국, 일본에서도 토란은 흔히 쓰이는 식재료이다. 중국, 대만은 고기 요리는 물론 전병이나 만두의 소에도 토란이 들어간다. 빵에도 팥앙금 대신 토란이 들어간다. 일본에서도 가정요리로 토란 조림, 소고기와 우무 등을 넣고 된장으로 맛을 낸 토란찜 등의 다양한 요리가 있다.
토란의 독성과 건강상 잇점
토란 수액에 옥살산칼슘 결정체가 들어 있어 점막과 피부를 자극하기에 맨손으로 토란을 다듬으면 심하게 가려워집니다. 또한, 토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토란 알레르기는 땅콩 알레르기와 더불어 식품 알레르기 중에서 가장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 위험한 병입니다.
독성 제거 방법
1. 토란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깁니다.
2. 쌀뜨물에 담가 독성과 잡냄새를 제거합니다.
3. 조리 시 다시마를 함께 넣으면 다시마의 알긴 성분이 토란의 유해 성분과 떫은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토란의 건강상 이점
1. 암 예방 및 항암 작용: 토란에 함유된 피토스테롤 성분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전이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심혈관질환 예방: 토란과 토란대에 풍부한 갈락탄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염증 완화: 토란의 특정 성분들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토란을 이용한 요리
토란을 이용한 인기 있는 요리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특히 한국과 아시아 요리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됩니다. 다음은 토란을 이용한 몇 가지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 1. 토란국
토란국은 부드러운 토란을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적인 한국 요리입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함께 끓여내며, 다시마를 넣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이 요리는 특히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 2. 닭토란국
닭고기와 함께 끓인 토란국은 한국의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자주 등장하는 요리입니다. 닭과 토란을 푹 끓여내어 깊은 맛을 내며, 능이버섯을 추가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3. 토란전
토란을 갈아 부침가루와 섞어 부친 전은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이 조화를 이루는 인기 있는 간식입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즐겨 먹습니다.
## 4. 타로 찹쌀떡
대만에서는 토란을 이용한 타로 찹쌀떡이 인기 있는 간식입니다. 찹쌀가루로 만든 반죽 안에 토란을 넣고 쪄내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 5. 토란대 볶음
토란대는 살짝 데쳐서 볶아내면 아삭한 식감의 반찬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들깨가루와 함께 볶아내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이처럼 토란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될 수 있으며,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됩니다.
밭이니 논에서 토란을 키울 때 농약을 쓸 일이 거의 없다. (그냥 잘 자란다)
토란의 갈락탄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토란에 포함된 갈락탄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제거:
갈락탄은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2]. 이러한 유해 물질들이 혈관 벽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는데, 갈락탄이 이를 예방합니다.
2. 혈관 청소 효과:
갈락탄은 혈관 속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는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2].
3. 혈액순환 개선:
갈락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2]. 원활한 혈액순환은 혈관 내 압력을 감소시켜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4. 심혈관 질환 예방:
갈락탄의 이러한 효과들은 종합적으로 고혈압, 뇌출혈,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2].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토란의 갈락탄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나 토란 섭취만으로 혈압 관리를 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일부로 토란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itations:
[1] https://www.koreana.or.kr/koreana/na/ntt/selectNttInfo.do?bbsId=1116&nttSn=103507
[2] https://www.kamis.or.kr/customer/archive/archive.do?action=detail&archiveNo=84
[3] https://namu.wiki/w/%EC%9D%B4%ED%83%88%EB%A6%AC%EC%95%84%20%EC%9A%94%EB%A6%AC
[4] https://namu.wiki/w/%ED%86%A0%EB%9E%80
[5] https://www.youtube.com/watch?v=DmMK6wJoUDU
[6] https://blog.naver.com/ehongsik60/222236104616
[7] https://www.mfds.go.kr/webzine/201307/pdf/main.pdf
[8] https://www.e-cep.org/upload/pdf/2005480402-2007040811440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