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맵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8일부터 농경지 전자지도 '팜맵'을 전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팜맵은 토지 소유권을 도면에 구획한 지적도와 달리 항공 영상 등을 활용해 실제 경작하는 토지에 대한 면적과 논, 밭, 시설, 과수 등 속성을 구획한 지도를 말한다. 그동안 정부·지자체·연구기관 등에서 팜맵을 경지면적 조사, 농경지 점검 및 작물 실태 조사 등에 활용해 왔다.

28일부터는 개방 범위를 확대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별도의 회원가입 필요 없이 누구나 농경지의 이용 면적 및 속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바일 기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에게 인근 지역의 팜맵을 제공해 농경지 활용에 의사결정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무인 농기계 운영 관련 업계에는 드론 및 트랙터 등 운행 좌표로 활용돼 정확한 방제 및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