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에 사서 공포에 팔지마라

탐욕에 사서 공포에 팔지 마라.

  코인시장에서 망하는 지름길이다. 주식이나 코인시장에서 가격은 실제 가치를 나타내지 않는다. 그저 많은 사람들의 심리적 평가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다수가 좋게 보는지? 얼마나 좋게 보는지? 그것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감정에 따라 급변한다. 아침에는 좋게 보이다가도 저녁때에는 안 좋게 보일 수 있다. 사람의 감정만큼 급변하는 것도 많지 않을 것이다.

  탐욕이나 공포에 휩싸이게 되면 평정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그런 때에 매매를 하는 것은 나중에 후회하기 쉽다. 어제 10을 벌었는데 오늘 30을 잃는다면 버틸 수 있는가? 버틸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인해 현실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얼마든지 버틸 수 있다. 그래서 여유자금으로 하라는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현실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범위여야 한다.

  이마에 땀 흘려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말은 옳은 말이다. 옳다는 것과 현실에 부합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올바른 것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 적절한 때가 있는 것이다. 젊은 사람과 노년기를 맞는 사람과 차이도 있다. 30년전 대한민국사회에서는 땀흘려 일하는 것이 현실과 부합되었다. 지금은? 지금 라오스에서 현실에 부합하는 가치가 될 수 있다. 지금의 선진국들이 땀흘려 일하고 있는가? 땀흘려 일해서 그렇게 잘 살게 되었는가? 근대적인 재래식 가치관은 옳기도 하지만, 현실과 미래를 바라보고 사는 사람에게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땀은 흘려야 한다. 적절하게.

거대한 우주의 심연을 사람이 가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