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정이(JUNG_E)' 추천

1.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윤리(도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2. 영화는 미래의 지구와 우주 이주민사이의 전쟁에서 싸우게 될 전투로봇을 개발하는 회사가 배경이다. 

 인간의 존엄성과 영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의 뇌(또는 인격)를 매매할 수 있는가?

복제된 인격은 마음대로 사용하거나 고통을 줄 수 있는가?

 

인간이 육체를 버리거 죽지않는 영생을 얻는 대신,

(자유의지 없이 살아야 하는) 실험의 대상이 된다면 어떨까?

그런 면에서 죽지않고 영원히 살아간다는 것이 좋은가?

넷플릭스 영화 정이

 

3. 영화 '정이'를 보면서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자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부모의 모습이 떠올랐다.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부모는 성스럽게 보여진다.

그런데 그 자녀입장에서 부모의 희생은 어떻게 보일까?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죄책감까지 느낀다면 그런 부모의 희생은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겠다고 본다.

 

영화는 그런 부모에게 이제는 온전히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라고 말한다. 

윤리적 모성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라고 한다.

 

 

4. 성장한 자녀가 과거의 (젊은)부모를 만나 대화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

나(자녀)를 위해 좀 더 희생하라고 할까?

미래의 자녀를 위해 좀 더 노력해라고 할까?

당신(부모)의 삶을 충실히 살아달라고 할까?

 

5.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보냅니다.

2023년 1월 29일 공개

6. 영화(정이)에 관한 이야기

주요인물: 윤정이(배우 김현주), 김상훈(배우 류경수), 윤서현(배우 강수연)

영화촬영기간: 2021.10.~2022.1.28.

상영길이: 98분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에 관한 평가

한국 관객들은 K-신파와 CG SF액션 영화로 진부하다고 평가하는 편이 주류였다.

감독은 이 영화를 소박한 단편소설과 같은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배우들간의 연기가 어색하고, 대사의 질과 수준도 저조하다고 평했다.

"이건 빨간색, 이번 건 노란색으로 칠해봐"
연구소장이 전투용 사이보그와 거의 대등하게 싸움을 잘 한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폐암이 전이되어 3개월 내에 사망한다는 상황이 시대적 기술수준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었다.

약 200억의 예산으로 만든 영화이지만, 전반적인 수준은 미달이다는 평이다.

 

* 배우 강수연은 2022년 5월 7일 갑자기 뇌출혈로 사망했다.

* 해외 관객은 한국 배우들의 미진한 연기를 구분하기 어려워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 

 

영화리뷰(망고)

부실한 전달력, 투박한 액션, 가학적 신파까지. 염력부터 이어진 연상호 감독의 헛발질은 그의 실력임이 확실해졌다. 유머감각이랍시고 넣은 대사는 듣는 동안 고통스러웠다. 기술력의 호평은 이젠 부끄럽다. 언제까지 기술력과 CG에 놀라고만 있을건지. 여러 영화들을 C타입으로 복제해 이 망작의 적재적소에 욱여넣는 연상호의 양산품. 이젠 처분할 필요가 있다. 고 강수연 배우님의 유작이 이딴 영화라니.

 

영화리뷰(Telemann)

사람 느끼는게 다 똑같구나.... 망고님 리뷰 백퍼 공감

 

 

국어사전:정이(征夷), 오랑캐를 정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