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말해요

나태주 시집 사랑만이 남는다에서

바로 말해요

"오래살기 어려울 것 같아" 어머님이 힘없이 말씀했다. 

혼잣말인지, 내게 하는 말인지 모른다.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부정하거나 위로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도 힘든 모습이 역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