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망 관련 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

낙뢰로 인한 사망사고

낙뢰 사고(강원 양양 설악해변)

2023년 6월 10일 강원도 양양군 해변가에 떨어진 낙뢰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갑자기 낙뢰가 치더니 바다에 있던 사람들이 둥둥 떠내려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낙뢰로 인한 사망자 발생 상황 재구성(연합뉴스)

낙뢰란?(나무위키)

낙뢰()는 뇌운(雷雲)과 지표면 사이에서 벼락이 발생해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현상, 또는 그 벼락을 뜻하는 한자어다.  자연 환경에서는 구름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나무 등에 떨어지기 쉬우며, 때문에 고층건물이 즐비한 도시에서는 건물 옥상 위의 피뢰침을 이용해 지면으로 흘려보낸다. 사람이 벼락에 맞을 확률은 2만 5,000분의 1로 매우 낮다.

낙뢰가 한번 떨어질 때의 순간 전압은 무려 10억 볼트 이상이며 최소 5만 암페어나 되는 전류가 흐른다. 이는 100와트 전구 7천 개를 8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낙뢰 상황은 거의 대부분이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다. 또한 낙뢰가 떨어질 때의 순간 표면 온도는 무려 2만 7천℃로 태양 표면 온도의 4배 이상이다. 그래서 충분히 강력한 낙뢰는 나무나 전봇대를 부러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피뢰 설비가 부실한 건물의 지붕이나 외벽도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벼락을 맞고 사망할 확률은 약 10% 정도로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사망률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벼락을 맞게 되면 전기 에너지가 지나간 곳을 따라 흉터가 남으며, 이를 리히텐베르크 문양(Lichtenberg figure)이라고 하고, 나뭇가지 같은 모양을 띈다. 또한, 후유증으로 신경계 이상이나 기억 상실, 성격 변화 등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만약 사망할 시 대부분의 사인은 심장마비이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낙뢰 영상과 예보 

기상청에서 [낙뢰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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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는 o 모양의 도형으로 낙뢰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 : 양전하 지방전 o: 음전하 대지방전”

“색으로 낙뢰발생 시간을 알 수 있어요!”

기상레이더센터 홈페이지 > 낙뢰영상 > 전국영상에서 확인 가능



기상청 [우리동네 낙뢰정보]


학교, 공항, 골프장 등 내가 원하는 지역에 일정 횟수 이상의 낙뢰가 관측되면 알람으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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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기상 사전알림서비스]
낙뢰가 예상되면 미리 알림을 주는 낙뢰 사전알림서비스 앞으로 2시간 이내에 현재 위치 또는 관심지역에 낙뢰가 예상되는 경우 미리 알려줍니다.
‘우리동네 레이더 날씨알리미’ 앱에서 사용 가능

 

기상청 낙뢰 통계자료

2020년 우리나라에서 약 8만 3천회의 낙뢰가 관측되었습니다.

 


[낙뢰가 친다면]

 

낙뢰 발생 시에는 건물이나 자동차 안으로 대피하고 자동차 안에 있을 때는 시동은 끄고 페달과 핸들에서 손과 발을 뗀 상태로 몸을 웅크려야 한다. 만약 주변에 건물이나 자동차가 없을 경우 자세를 낮추고 몸을 최대한 웅크려야 한다. 또한 나무 밑으로 대피하거나 땅에 최대한 납작하게 엎드리는 행동은 감전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