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쉬는 날, 8월14일

2020년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보장을 위해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했습니다.
2023년 8월 14일이 월요일이고 대체공휴일인 16일까지 사흘 동안 택배 배송이 중단됩니다.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새벽배송은 그대로 진행되고 편의점 자체 배송 차량을 이용한 '반값택배' 서비스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

고용노동부는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요 택배사와 함께 2020년 8월 13일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의 노력사항을 발표하였습니다.

택배업계는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전체 택배 종사자가 쉴 수 있도록 한다.

택배사와 영업점은 택배기사의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심야시간까지 배송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택배사, 영업점과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가 질병.경조사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택배사, 영업점과 고용노동부는 택배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택배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영업점은 택배기사의 처우개선 등을 위해 관계법령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준수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한다.

쿠팡이 참여하지 않는 이유

쿠팡은 해당 휴무일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택배기사들이 주 중 휴무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백업기사’ 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해당 시스템은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비상 인력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직영 배송 인력도 따로 두는 식이다.

통상적으로 택배 업계에서는 휴가를 쓰고 싶으면 외부 택배기사(용차)를 고용해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용차 비용은 택배 기사들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백업기사 시스템이 운영되는 것이다.

택배기사 근로환경

택배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은 열악하고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택배기사들은 대부분 개인사업자로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기 어렵고, 과도한 물량과 시간압박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택배 종사자들의 과로와 산재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정부와 업계는 택배 서비스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휴식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탭배기사들은 대부분 개인사업자로서 활동합니다.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면 부가세 환급이나 차량구입비용 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