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법주사 둘러보기

보은 속리산 법주사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 문화재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법주사는 1,500년에 달하는 역사가 있고, 불교 사찰로서 유물도 많습니다. 
당일 여행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 자연문화 학습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법주사 입구는 키가 큰 나무숲과 하천이 있어 아름답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태 자연탐방로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진입로를 따라 걷는 산책길은 약 20~30분 거리로 부담 없이 평지를 따라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법주사 일대의 자연 풍광과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은 중부내륙 지방에 위치하며 1970년 3월 24일에 국내 6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총면적은 274.76km입니다.
백두대간의 맥을 잇는 산으로 한남금북정맥 시작점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보은군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와 문경시 경계에 걸쳐 있습니다.
화강암 기반의 돌산인 속리산은 화강암의 특성인 흰 빛의 둥근 멋을 보이는 수려한 풍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봉, 계곡, 기암, 폭포 등이 도처에 산재해 있고 자연과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 속에 2,5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예부터 속리산은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강산 숲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산세로 유명했으며,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고 해서 구봉산으로도 불렸습니다.
또한 수려한 자연경관 못지않게 인문학적 가치가 뛰어난 곳으로, 천년이 넘는 역사와 수많은 문화자원을 품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법주사를 비롯하여 100여 개의 사찰과 암자가 곳곳에 있으며, 화양구곡, 쌍곡구곡, 선유구곡 등과 같은 구곡문화라는 독특한 유교 문화가 형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학습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속리산은 신라 시대부터 국가에서 산신에 대한 제사를 올릴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였던 명산입니다.
구봉산으로 불리던 시절, 진표율사가 이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는데,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짐승도 부처를 알아보는데 하물며 사람이 이를 깨닫지 않을 수 있는가 하며 머리를 자르고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부터 세속 속 떠날 리라 하여 속세를 떠난 사람들이 들어온 곳이라 속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법주사 입구 소형차 주차장(주차요금은 하루 종일 5천원)
공원 입구 잔디마당
해충 기피제 뿌리는 곳

 

세조길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온양온천으로 요양차 가던 길에 스승인 신미대사가 머물고 있는 복천암을 방문하기 위해 오간 순행길입니다. 법주사부터 복천암까지 편도 3.2km,
2016년 9월 개통된 세조길은 탐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을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저수지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진 탐방로는 훨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탐방로로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세조길의 울창한 소나무 숲은 바람에 향기를 더하고 사계절 특색이 뚜렷한 물가에는 산새들이 깃들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며 자연과 문화를 이어주는 속리산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목욕소 조선 7대 세조임금이 복천암으로 가던 중 들러서 목욕한 장소입니다. 목욕을 하던 세조에게 약사여래의 명을 받은 월광태자가 나타나 "피부병이 곧 완쾌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사라진 후 세조의 피부병이 나았다 하여 '목욕소'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복천암 신라 성덕왕(720년) 때 창건되었으며 세조임금이 신미대사를 만나기 위한 순행 및 요양 차 방문하여 널리 알려졌습니다. 법주사의 산내암자로 속리산의 중턱, 세조길 끝자락에 있습니다.
세조길 입구 표지판
세조길 옆 맑은 하천
세조길 자연관찰로
계수나무 표지판

향기가 나는 계수나무. 계수나무는 하트 모양의 잎에서 솜사탕 같은 달콤한 향기가 난다. 

계수나무
생강나무와 산수유

생강나무와 산수유는 3~4월 이른 봄에 꽃을 피우며, 꽃 모양과 색깔이 비슷하여 자주 착각을 한다. 생강나무는 산에서 볼 수 있고 껍질이 없어 매끈하다. 산수유는 산, 들, 마을 어디에서든 볼 수 있고 껍질이 여러 겹으로 거칠다.

속리산 자연관찰로

 

법주사

속리산의 대표 사찰인 법주사는 삼국시대 진흥왕 때(553년) 의신조사가 서역에서 불경을 가져와 절을 지을 곳을 알아보던 중에 산세의 협준함을 보고 이곳에 세운 절이라고 전한다. 혜공왕 12년(776년)에 진표율사가 대규모로 중창하여 미륵신앙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고려시대를 거치며 현재의 규모를 갖추었으나 정유재란으로 전소되었다. 이후 조선 인조 2년1624년에 사명대사 및 벽암대사가 중건하고 증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국내 유일의 목탑인 보은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55호을 비롯하여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 보은 법주사 석련지국보 제어로, 보은 법주사 사천왕 식품보를 제13호, 보은 법주사 대응보전보를 제815호 등 국보 3점, 보물 13점, 천연기념물 1점, 도지정문화재 24점이 있다.
속리산 법주사 일원은 1966년 사적 및 명승 제4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명승으로 변경 지정되었다. 또한 법주사는 2018년 7월 3일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호서제일가람
석주
길 양끝에 2개의 석주가 있다.(제주도에서 본 대문처럼)
고승 사리탑
맑은 물이 인상깊다
하마비(말에서 내리는 곳)
금강문(문틀을 통해 안쪽 문을 또 볼 수 있다)
금강문 안쪽으로 천왕문이 보인다
약수터와 석조불상
금동미륵불상
중앙에 5층 목조탑(팔상전)
옛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능인전

능인전 뒤편에 부처의 사리를 모신 세존사리탑을 두고 있다. 법주사 내에 독립적인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부속암자의 성격을 갖는다. 능인전에는 석가여래를 주존으로 한 삼존불상과 16나한을 모시고 있는 전각이다.

능인전 전경
능인전 옆 담장
천왕문
대웅보전
기와 담장과 꽃
단청의 아름다움
목조5층탑
북, 종, 어탁
쇠솥(과거 약 7천명의 식사를 준비한 것으로 추정)

 

속리산 법주사 불법행사

속리산 체험학습관

체험학습관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어린이 체험학습에 적합하다.
체험학습관
체험학습관 옆 단풍
체험학습관 안내 간판
체험학습관 내부 속리자연실
역사놀이존
문화재 블록체험
팔상전과 당간지주

당간이란 커다란 깃발을 걸어놓는 깃대를 말합니다. 현재 법주사 입구에는 높이 22미터의 청동으로 된 당간과 당간을 고정하는 돌로 만든 지주를 볼 수 있습니다.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하나 뿐인 목조탑입니다. 중심기둥의 벽면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생을 표현한 8개의 그림이 있어 팔상전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당간지주에 깃발이 걸려있는 모형
체험학습관에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

 
 

  마무리

법주사에서는 템플 스테이가 가능합니다.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영된 이후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습니다.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8명의 대원들은 출가 의지를 드러내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법주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남들이 알아준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가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우리 문화재를 보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는 우리보다 역사가 깊고 찬란한 거대 문화재가 많지만, 그것은 그들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우리 것은 우리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나, 그리고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는 문화의 힘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잼버리 대회에 참석 후 템플스테이 체험한 독일 스카우트 대원(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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