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2023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 참석

2023 농업인의 날 행사

농업인의날이란?

농업인의 날에 대한 유래는? 한자로 흙 토(土)는 십(十)과 일(一)로 나눌 수 있다. 농업 기반인 흙을 의미하는  11이 두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것이다.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로 널리 알려져 상업적으로 변질되는 현실을 타개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안철수연구소에서 2003년에 가래떡데이를 만들었고 농림부에서 2006년에 공식 데이로 지정했다. 

원래 1964년 원주시 원성군에서 농업인의 날로 정한 이후 1996년 11월 11일부터 행안부령에 따라 국가 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96년에는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가 1997년 농업인의 날로 변경했다.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이다.(두 다리로 힘차게 나가는 희망을 의미), 해군 창설 기념일이기도 하다. (해군 손원일 제독이 선비중의 선비 라는 뜻으로 11을 의미)

 

2023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11월 10일(금) 오후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날 기념식 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220만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통령은 먼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스마트농업관과 가루쌀관 홍보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인공지능 농기계 개발업체 고원석 에스엔솔루션즈 대표로부터 AI 토마토 수확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통령이 “AI를 활용해 어떻게 수확을 하는 건가요”라고 묻자, 고 대표는 “카메라가 토마토의 크기, 위치, 숙성도를 인식하면 AI가 수확 여부를 판단해 로봇팔로 수확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농산물 자동선별기를 개발한 곽호재 에이오팜 대표의 설명과 함께 선별기 시연을 관람했습니다. 농산물 자동선별기는 농업인이 기계에 사과를 넣으면 카메라가 사과의 품질을 인식해 폐기, 가공용, 상품 등급으로 분류하는 기계입니다. 대통령은 선별기에 사과를 직접 넣어 보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폐기 등급을 받은 사과들은 버리지 말고 웬만하면 다 용산으로 보내달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대통령은 가루쌀관에서 가루쌀 품종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정지웅 연구관으로부터 가루쌀의 특성이 어떤지, 어디에 쓰이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행사는 대통령의 입장과 함께 농사를 하면서도 틈틈이 사물놀이를 연습한 서영암농협의 월출나눔한마당 풍물패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대통령은 축사에서 “농업인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정부 출범 당시 16만 원 밑으로 폭락했던 쌀값을 20만 원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극심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했다”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을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 3천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작년 정부 출범 당시 2조 4천억 원이었던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이 농업인 지원책을 언급할 때마다 행사에 참석한 1,700여 명의 농업인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대통령은 “제가 중동에 가보니 사막에서 스마트팜, 수직 농법을 활용하여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직접 재배하려는 의욕이 매우 강했다”며 “우리 농업인들께서도 스마트팜과 수직 농법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은 중동을 함께 방문했던 스마트팜 기업들의 올해 수출이 3배나 늘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해외 순방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열심히 개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통령은 농업의 미래에 대해 “우리 농업이 IT, AI와 같은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농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대통령은 농촌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내년도 농촌특화지구에 4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주거를 비롯한 인프라 지원 역시 꼼꼼히 챙기겠다”며 “우리 모두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220만 농업인을 대표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그간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촌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저출산·고령화의 심화, 기후재난과 가축질병 등 수많은 난관들이 농촌 소멸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현 농촌의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농촌이 활기를 되찾고 도약하기 위해, 함께하는 100년 농촌 이라는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일자리와 소득이 풍부한 농촌’, ‘사람이 찾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농업인 단체를 대표해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과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이 농업인들의 바람을 담아 대통령께 “함께하는 농업·농촌 서포터즈 제1호”가 되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이를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대통령은 농업인들이 어퍼컷 세리머니를 요청하자, 농업·농촌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섯 번이나 어퍼컷을 했고 농업인들도 ‘농업 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고 환호하며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퇴장하면서도 객석의 농업인들과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눴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현장 농업인과 10여 개 농업인 단체 회장, 청년·여성 농업인, 지역 농업협동조합, 농업계 학생, 기업·소비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지자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이달곤·박덕흠·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등 1,700여 명이 참석했고, 전국 8개 도의 기념행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3,600여 명의 농업인이 함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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