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용띠해 인사말
2024년 새해는 갑진년 용띠의 해입니다. 용은 어떤 동물? 용은 설화에서 주로 뱀과 같은 몸에 새 같은 다리, 사슴의 뿔과 물고기의 비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용은 날씨를 다스리는 능력이 있고 물의 세계에서 왕노릇을 한다. 용과 돼지는 둘 다 재(財)복을 의미하는데, 용과 돼지의 코가 동일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순우리말로는 '미르'라고 합니다. 용이 되기 직전의 이무기는 '미리'라고 합니다. 한국의 신화에서는 이무기가 도를 닦아 여의주를 획득하면 용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돋고, 거기에 다시 500년을 살면 용이 되는데, 그 다음에 뿔과 날개가 돋는다고도 한다. 한국에는 지네나 지렁이, 조개가 용이 되어 승천한다는 전설도 종종 있다. 혹은 지렁이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