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2 - [행정사 업무 안내/민원 도움] - 탄원서 양식, 작성요령, 제출방법, 예시
사과문(정순신 아들이 쓴)
00이 집에 돌아간 후 저는 00이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지하지 못하고 아무생각 없이 뱉은 말들이 00을 힘들게 하였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한 때 꽤 친한 친구사이였는데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제가 00에게 배려하지 않고 했던 말들에 대해 정말 미안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저의 언어습관을 돌아보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과문(정순신 아들의 2번째)
진작 연락했어야 한다는 거 알지만 내가 연락을 하는 것이 너를 또 아프게 할 수 있다고 생각돼 연락하지 못했다.
우선 네가 나로 인해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간을 보냈다니 진심으로 미안하다.
나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이런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미안하다.
너에게 어떤 해를 끼치고자 그랬던 건 아닌데 너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니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 다시는 정말로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사과문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사과문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 허술한 내용입니다.
두 번째 사과문은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사람이 검토하여 보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적인 성격의 사과문에서 포함 할 일반적인 내용
- 사과문 포함사항: 날짜, 수신인, 인사말, 사과하는 사람의 성명(서명)
- 사과의 목적 분명히 하기: 실수, 오류, 불만, 지연, 혼란 등의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표명
- 적절한 용어 선택: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불쾌함을 더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선택된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
- 결심(문제해결 의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 예방대책을 강구하거나 제시
- 감사의 말: 사과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달하고, 상대방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
- 사과문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인정과 사죄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법적 책임에 대한 인정이나 면죄부 등을 명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사과문의 문제점과 보완할 내용
-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 같은 표현: "너에게 어떤 해를 끼치고자 그랬던 것은 아닌데"라는 표현은 이해를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신에, "나의 행동으로 인해 네게 상처를 입혔음을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와 같이 더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지한 반성과 책임감 부족: "너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니 정말 미안하다"라는 문장은 사과의 의도를 나타내지만, 행동으로 인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나의 행동으로 인해 네게 지금까지도 깊은 상처를 남겨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제부터는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습니다."와 같이 책임감을 나타내는 것이 좋습니다.
- 피해자 중심적인 표현 부족: "나도"로 시작하는 문장은 피해자를 중심으로 한 사과문에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신, "내가 저질렀던 행동으로 인해 당시 네가 겪은 고통과 상처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와 같이 피해자 중심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앞으로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계획이나 방안을 제시: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언어습관을 돌아보고, 이제는 상대방을 배려하여 행동할 것을 다짐합니다."와 같은 결심을 나타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어떤 방식으로든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도와주고 싶습니다."와 같은 구체적 행동제안을 하는 것도 가능성을 열어두는 차원에서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과문을 다른 사람이 대신 작성하는 것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추가하거나 호도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결코 바람직할 수 없습니다. 특히, 돈을 댓가로 지불하면서 사과문을 대리 작성해준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은 할 수 있으나 글을 쓸 수 없는 경우에는 대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마음을 열어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너무 답답하다"라고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사과문을 작성했고 사과의 진심이 간절하지만 그 의미를 적절하게 표현했는지 또 다른 상처를 주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운 경우에는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덕적인 이해와 검토능력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사과문의 진실성과 성의를 보다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2.12.02 - [행정사 업무 안내/민원 도움] - 탄원서 양식, 작성요령, 제출방법, 예시
2022.12.30 - [분류 전체보기] - 강간사건에서 피해자 진술 신빙성 판단
보뜰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아요(공감)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겨주시면 많은 힘이 될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