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음주율, 1주일에 소주 7잔 이상 2회

2023년 8월 10일 질병관리청은 지자체별 고위험음주율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 우리나라 성인의 고위험음주율은 12.6%로 전년도 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감소했던 것이 일상회복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술을 가르쳐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세대에서는 스스로 학습하거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무분별한 음주습관으로 오염되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주 옛날 술은 (집단적인 축제) 제례의식, 미래를 예언하는 점을 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혼술' 문화는 잘 살게 되어서 생겨난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술은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습관적으로 또는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는 것은 분명히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술을 마시는 것은 개인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사회의 문화와 분위기가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선해야 할 것이 있다면, 개인 차원뿐 아니라 사회적인 공동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질병청 발표자료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질병관리청여름 휴가철 음주문화 확산대비하여, 각별히 절주할 것을 당부하며, 지자체별 고위험음주율 현황발표하였다.

질병관리청17광역자치단체, 258보건소, 34대표대학매년 역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상세 분석하였으며,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5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2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로 정의하였다.

* 전국 만 19세19 이상 성인 약 23만명(23만 명(시군구별 약 900명×258900명 ×258개 지역)에 대해 ‘2022.8.16.10.31까지 조사원이 조사가구 방문하여 1대1 면접조사 실시

우리나라 성인의 고위험음주율은 ’22년 12.6%로 전년도(11.0%) 보다 1.6%p 증가했다. 이는 ’20년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급격히 감소(’19년 14.1%→ ’20년 10.9%, ’21년 11.0%)하였다가, ’22년 코로나19 장기화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증가(’22년 12.6%)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역시도별 현황

’22년 도별 고위험음주율강원에서 16.1%가장 높게, 세종에서 6.1%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21년에도 강원 가장 높고(14.4%), 세종가장 낮았다(7.6%).

17개 시도 중 전년 대비 고위험음주율이 악화된 15로 대부분의 시도에서 나빠진 것으로 집계되었고, 울산(3.0%p↑), 전남(2.9%p↑), 충남(2.7%p↑)순으로 악화 되었으며, 개선된 시는 세종(1.5%p↓), 광주(0.1%p↓)였다.

2022년 시도별 고위험음주율 전년 대비 현황

 
 

시군구별 현황

’22년 ··구별 고위험음주율은 강원 정선군(22.1%), 강원 양구군(21.5%), 강원 홍천군(20.6%) 순으로 높았고, 세종시(6.1%), 전남 보성군(6.9%), 서울 종로구(7.0%) 순으로 낮았으며, 가장 높은 강원 정선군과 가장 낮은 세종시의 고위험음주율 차이는 16.0%p나 되었다.

’21년에는 강원 영월군에서 가장 높고(19.6%), 경기 과천시에서 가장 낮았으며(3.9%), 두 지역 간차이는 15.7%p였다.

전년 대비 지자체 순위악화된 충남 태안군, 부산 영도구, 전남 광양시 순이었으며, 순위가 개선된 강원 영월군, 전남 보성군, 충남 금산군이었다.

 
구분 고위험음주율(%) 개선악화 현황 순위 변동
(’21’22)
2022 2021
서울 10.6 9.1 1.5%p 악화 34 󰀻
부산 13.5 10.9 2.6%p 악화 710 󰀻
대구 9.7 9.6 0.1%p 악화 42󰀺
인천 12.8 12.2 0.6%p 악화 148󰀺
광주 11.8 11.9 0.1%p 개선 135󰀺
대전 9.9 7.9 2.0%p 악화 23 󰀻
울산 13.8 10.8 3.0%p 악화 612 󰀻
세종 6.1 7.6 1.5%p 개선 변동 없음
경기 11.9 10.3 1.6%p 악화 56 󰀻
강원 16.1 14.4 1.7%p 악화 변동 없음
충북 15.1 12.6 2.5%p 악화 1516 󰀻
충남 14.2 11.5 2.7%p 악화 1015 󰀻
전북 12.8 11.5 1.3%p 악화 108󰀺
전남 13.8 10.9 2.9%p 악화 712 󰀻
경북 12.6 11.5 1.1%p 악화 107󰀺
경남 13.6 11.2 2.4%p 악화 911 󰀻
제주 13.8 13.0 0.8%p 악화 1612󰀺
 

 

 

맺음말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코로나19 유행 이후 감소를 보였던 음주율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특히 음주문화가 성행하는 여름휴가철에 더욱 과음을 경계하고, 고혈압당뇨병 만성질환자의 경우 절주 또는 금주반드시 실천해 달라”라고해달라” 전했다.

또한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시10개소 중 8개 시건강수명 전국평균 70.9(2020년 기준)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들 지역은 절주 등 건강관리가 시급하다”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 건강수명: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 없이 생활하는 기간

** 강원 정선군 69.47, 강원 양구군 66.62, 강원 홍천군 70.62, 강원 철원군 69.2, 충남 태안군 70.42, 강원 삼척시 68.89, 경기 동두천시 69.3, 전남 여수시 69.66(전국 평균 70.9)

 

 위험음주 vs 적절음주 

 

위험음주

술 한잔의 양
더보기

표준 1잔의 정의: 미국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에서는 알코올 14g을 표준 1잔으로 규정합니다. 이는 80 proof 양주 1.5온스(≒ 45 mL), 포도주 5온스(≒ 150 mL), 맥주 12온스(≒ 350-360 mL)에 해당합니다. 맥주는 캔 맥주 1캔, 작은 병맥주 1병, 생맥주 350 mL입니다. 17%의 소주는 ¼병(≒ 90 mL)입니다.

술 1잔이란?

적절 음주: 미국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에 따르면 적절 음주는 표준 1잔(알코올 14g) 기준 일주일에 남성 8잔(소주 2병) 이하, 여성 4잔(소주 1병) 이하입니다.

 

위험음주 예방관리

 

음주와 관련된 흔한 질문

 

 

 고위험음주율 연구

출처: Korea Open Access Journals (kci.go.kr)

우리나라 시군구의 고위험 음주율 시공간분포 특성 분석(2021)

음주는 대표적인 건강습관 행동이다(통계청 통계개발원, 2019, p.110). 음주의 폐해는 음주 유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적당한 양의 음주는 치매 예방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 및 긴장을 완화시키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음주는 간질환과 심뇌혈관질환, 췌장질환 등 여러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여 건강에 악영향을 주며, 음주운전 교통사고, 주취폭력 등과 같은 각종 범죄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킨다(이정욱, 2021a, p.52; 이효영, 임혁, 김혜숙, 김민정, 2019, p.15; 박일수, 한준태, 2017, p.1337).

보건복지부(2018)에서 월간 음주자의 성별, 연령별 알코올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남자, 여자 모두 전 연령대에서 음주량 평균이 과도한 음주의 기준 즉, 고위험 음주의 기준을 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보건복지부, 2018, pp.92-93). 고위험 음주의 건강 위해성과 사회적 폐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적으로 음주에 관대한 분위기가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고위험 음주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통계청 통계개발원, 2019, p.110)

우리나라에서 고위험 음주는 정신건강 문제 중 하나로 고위험 음주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음주자 개인에게만 두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가 동시에 개입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여 국가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 고위험 음주 문제를 경험하는 개인과 가족에 대한 예방과 치료, 재활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이재경, 2015, pp.165-166). 그러나 국가 및 지역사회의 한정된 정신보건사업 수행 인력과 예산 등으로 인해 국가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 고위험 음주를 관리하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국가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 고위험 음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위험 음주에 대한 관리와 개선활동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김현중, 이성우, 2013, p.28).

지리학 제1법칙에 따르면 공간적으로 인접해 있을수록 지역 간의 연관성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공간의존성이라 한다. 건강 수준 및 질병의 유병률 및 발생률이 높은 지역들과 낮은 지역들이 각각 군집화된 패턴을 보이면서 분포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공간의존성에 따른 공간효과 때문이라 할 수 있다(김현중, 이성우, 2013, pp.28-29; 차성은, 조정선, 조정은, 이우균, 김대철, 2021, pp.19-20; 신영서, 김동재, 2018, p.976

고위험음주율 핫스팟

  마무리

고위험음주율의 관리가 필요한 지역(핫스폿)은 강원도 횡성군, 영월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평장군, 정선군이라고 한다. 강원도 차원에서 고위험음주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지역은 건강수명도 낮다고 한다. 강원도가 물도 맑고 공기도 좋아 건강하게 살 줄 았았는데,.....
우리나라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2019년 기준 8.3리터로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남자는 하루 40그램(소주 4잔) 미만, 여자는 하루 20그램 미만을 섭취하라고 권고합니다. 

혼술과 홈술 문화로 음주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혼자 마시는 것도 좋고 집에서 마시는 것도 좋은데 고위험음주는 피해야 할 것입니다.
전체적인 알코올 소비는 줄고 있는데, 고위험음주율은 증가한다고 합니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 급증한다고 하는데, 이건 철없는 행동이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미국이나 서유럽처럼 경제적 성장과 함께 마약이나 약물에 빠지는 추세로 봐야 할 것인지? 당황스럽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년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 결과, 2017년에 비해 1회 음주량은 감소한 반면 모든 연령대에서 고위험 음주(WHO에서 제시한 용어로 과음, 만취, 폭음 등 건강에 해가 되는 수준의 음주) 경험 비율은 증가했습니다.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63.5%로 2017년 조사 결과(57.3%) 대비 상승했고, 남성(67.2%)이 여성(59.7%)보다 고위험 음주 비율이 높았습니다. 고위험 음주 경험은 30대(70.0%)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10대에서 2017년보다 상당히 높아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2017년/2020년 고위험 음주율 변화(%): (10대) 39.8 → 66.5, (20대) 63.5 → 66.9, (30대) 66.3 → 70.0, (40대) 59.4 → 65.4, (50대) 52.6 → 61.4, (60대) 48.5 → 52.6

 

 


2021.11.10 - [QnA(자주하는 질문)/사례(상담)] - 음주운전

 

음주운전

2021년 11월 1일부로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조치가 변경됨에 따라 음주운전이 늘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형사처벌 기준은 엄격해지고 있다. 0.03~0.08% 1년 이하의 징역 또 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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