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망원인통계, 자살이 5위(60대 은퇴남과 10대 여성 증가)

2024년 10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2023년 사망원인통계는 읍면동 행정복센터에 접수된 사망신고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입니다. 

* 사망신고 : 사망의 신고는 신고의무자(동거하는 친족)가 사망의 사실을 안 날부터 1개월 이내에 하여야 한다(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84조 제1항). 정당한 사유 없이 기간 내에 하여야 할 신고 또는 신청을 하지 아니한 때에는 5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제122조)

사망신고서 서식

 

1. 전체 사망자 수는 352,511명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2022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많았기 때문) 

8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0%로 10년 전에 비해 16.7%p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사망자 수 구성비

 

2.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자살, 알츠하이머,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코로나19 순이었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24.2%는 암으로 사망하였고, 암 사망률은 인구 10 만 명당 166.7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3. 고의적 자해 사망률(자살)은 전년 대비 8.5% 증가하였습니다. 

사망자의 24.2%가 암으로 사망, 암 사망률은 166.7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함.
폐암(34.0명), 간암(22.6명), 위암(18.2명), 대장암(16.4명), 췌장암(9.6명) 순으로 높음.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27.3명(10만명당)으로 전년 대비 2.2명(8.5%) 증가함.

자살자 수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3명으로 전년 대비 2.2명 증가했습니다.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9명이며, 여자가 남자보다 2.1배 높았습니다.

**** 자살 사망자수 27명, 치매 사망자 27명으로 거의 비슷하다****

OECD 국가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평균 10.7명이었고, 한국은 24.8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2024년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3명이지만 OECD표준 인구로 연령표준화한 자살률은 24.8명이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왜 자살자 수가 증가했는가?

2023년도에 이렇게 자살 숫자하고 자살률이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 이후에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 동안에 사회적으로 많이 고립돼 있다가 그게 풀려난 부분이 좀 있고,
그다음에 경제적으로도 코로나 기간 동안에 많이 어려웠던 부분이 상대적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 지속된 부분들이 있는 부분이고요.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아무래도 여러 가지 코로나 이후 상대적인 박탈감 이런 것들이 많이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자살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60대 같은 경우는 퇴직을 하고 나서의 이런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상대적인 부분에서 이런 경제적인 요인들 이런 것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자살이 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대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난 거는 10대 여성에서 자살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0대 여성 같은 경우는 그동안에 계속해서 자살자 수가, 자살률이 증가해 왔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정신적인 영향이 조금 큰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는 있습니다.

연령별 사망원인

 

OECD 국가 연령표준화 자살률 비교

 

추가자료

[통계청]_2023년_사망원인통계(보도자료).hwpx
2.79MB
속기자료 (1).pdf
0.1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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