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보다 쉬운 라지볼(Large Ball) 게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탁구를 쳐본 사람이라면 알 겁니다.
공이 너무 빨라서 눈으로 따라가기도 힘들고, 한 번 실수하면 랠리가 바로 끝나버리죠.
그런데 탁구의 재미는 그대로, 난이도는 훨씬 낮춘 스포츠가 있습니다.
바로 ‘라지볼(Large Ball)’ 입니다.

🟢 1. 탁구공 경기와 라지볼의 차이점
라지볼은 일본에서 처음 고안된 경기로, 공의 크기를 키워서 속도를 줄인 탁구입니다.
처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일반 탁구 라지볼
| 공 크기 | 40mm | 44mm |
| 공 무게 | 약 2.7g | 약 2.8g |
| 공 색상 | 흰색 또는 주황색 | 주로 오렌지색 |
| 경기 속도 | 매우 빠름 | 상대적으로 느림 |
| 스핀(회전) | 강한 회전 가능 | 회전이 적음 |
| 라켓 러버 | 점착성 강한 러버 사용 | 마찰 적은 일반 러버 사용 |
| 네트 높이 | 15.25cm | 17.25cm (2cm 높음) |
| 경기 난이도 | 높은 집중력 필요 | 비교적 쉬움, 초보자도 가능 |
라지볼은 공이 크고 가벼워서 공기 저항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속도가 느려집니다.
또한 스핀이 덜 걸리기 때문에 상대방 공을 받기 훨씬 쉬워집니다.
그리고 네트 높이도 일반 탁구보다 2cm 높습니다.
라지볼의 네트는 17.25cm, 일반 탁구는 15.25cm로 규정되어 있는데요,
이는 회전이 잘 걸리지 않고 스피드가 느린 공이 쉽게 넘지 못해 경기가 싱겁게 끝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즉, 네트를 조금 높여 랠리가 더 길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 2. 탁구를 치던 사람이 라지볼을 시작할 때 필요한 장비와 복장
라지볼을 위해 장비를 전부 새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공의 특성과 규칙에 맞게 약간의 조정만 하면 됩니다.
🎾 라켓(러버)
- 기존 탁구 라켓을 그대로 써도 되지만,
라지볼 전용 러버는 회전이 덜 걸리게 설계되어 공이 안정적으로 나갑니다. - 예: Butterfly 라지볼 전용 라켓, TSP 라지볼 라켓 등이 있습니다.
- 기존 라켓을 쓴다면 러버 표면이 너무 점착성(끈적) 있지 않은 걸 권장합니다.
🟡 공
- 44mm 전용 라지볼을 사용해야 합니다.
- 일반 탁구공보다 크기 때문에 라지볼 전용 네트(17.25cm) 또는 높이 조절 가능한 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복장
- 편안한 운동복과 실내 전용 운동화면 충분합니다.
- 탁구처럼 순간적인 스피드보다는 부드러운 스윙과 반응이 중요하므로, 몸을 조이는 복장은 피하세요.
- 손목 보호대나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면 장시간 즐겨도 부담이 적습니다.
🟣 3. 라지볼 탁구에 대하여
라지볼은 지금 실버세대 스포츠로 인기가 높습니다.
라지볼 탁구는 2006년 국민생활체육회(현재 대한체육회에 통합) 실버스포츠 신규사업 공모에 채택된 이후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라지볼은 1990년대 초 일본에서 처음 고안된 경기입니다.
정식 명칭은 “라지볼 탁구(Large Ball Table Tennis)”로, 일본탁구협회(Nippon Table Tennis Association, JTTA)가 중심이 되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를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경기도 이천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문화센터, 복지회관에서도 라지볼 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 “예전엔 탁구공이 너무 빨라서 맞추기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라지볼은 공이 커서 눈에 잘 보이고, 천천히 와서 부담이 없어요.”
— 이천 라지볼 동호회원 박○○씨(68세)
🗣 “부부가 같이 즐길 수 있어 좋아요.
라지볼은 경쟁보다 웃으면서 치는 시간이 많습니다.”
— 송○○씨(72세)
라지볼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사람을 이어주는 스포츠입니다.
서로 응원하며 천천히 랠리를 이어가다 보면,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도 젊어지는 효과를 느끼게 됩니다.
🟢 마무리
라지볼은
- 탁구보다 느리고 쉽고,
- 네트 높이를 조정해 긴 랠리가 가능하며,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입니다.
초보자, 어르신, 가족 단위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실내 운동이죠.
이천이나 인근 지역에서도 라지볼 동호회나 복지관 프로그램이 늘고 있으니,
“예전에 탁구 좀 쳤다”면 가볍게 라지볼로 복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