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는 차례상은 이제 그만

2022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교 전통문화의 본산인 성균관이 유독 만들기 수고로운 전을 차례상에 올리지 말고, 음식 가짓수도 최대 9개면 족하다는 내용을 담은 ‘차례상 표준안’을 제시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9월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 차례상 표준안을 보면,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이며, 여기에 육류, 생선, 떡을 추가할 수 있고, 상차림은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