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역농협 쌀수매가격 결정(8만원)

2022년 10월 4일 이천 농협 조합장들은 쌀 수매가격을 40㎏ 기준 지난해보다 5천원 내리기로 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을 구성하는 알찬미 품종의 수매가는 올해 8만원이 된다.

산지 쌀 가격 내림세를 감안하면 적어도 1만원 이상은 인하해야 각 농협의 재정 적자를 면할 수 있지만, 생산비 부담이 커진 농가의 고충을 고려해 인하 폭을 최소화했다는 게 이천지역 농협들의 설명이다.

반면 여주지역은 5일 쌀 수매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키로 했다. 이 경우 '대왕님표 여주쌀'을 구성하는 진상 품종의 수매가가 40㎏ 기준 9만원이다. 동결시 일선 지역농협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농민들의 어려운 여건과 더불어 수매가 인하 움직임에 대한 지역 농민단체들의 거센 반발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