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혈당은?

#당뇨병 은 2020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6위였습니다.

성인 대다수가 이미 환자거나 (당 수치를 모른다면) 예비 환자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입니다.

정상인은 소변으로 당이 넘치지 않도록 혈당이 조절됩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당뇨환자는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일을 못하는 상태가 되어 혈당이 상승하고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 판정을 받습니다.

당뇨병사망자 보건복지부(2022.10.18.)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유전과 환경입니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 유발 환경에 놓이면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이라고 합니다. 당뇨병 원인 유전자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대표 증상은 소변량입니다.

당뇨에 걸리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포도당이 수분을 같이 끌고 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소변으로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갈증을 느끼고 영양분이 빠져나가 피로감도 증가합니다.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합니다(영양분이 빠져나가서)

당뇨의 일반적인 증상은 눈 침침, 손발 저림, 질 소양증 등입니다.

 

당뇨의 치료는 식사, 운동, 약물입니다. 

가벼운 당뇨는 식사와 운동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혈당이 상승하면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막힐 수 있습니다.

당뇨 조기 발견을 위해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뇨 조기검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당뇨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나쁜 음식: 식빵, 백미, 떡, 우동, 감자튀김, 단팥빵, 과자, 딸기잼, 단포도, 파인애플, 설탕, 도넛 등

좋은 음식: 해조류, 녹조류, 두유, 아몬드, 땅콩, 콩류, 저지방 우유, 달걀, 치즈, 딸기, 아보카도, 토마토, 오이, 시금치

 

당뇨 개선을 위해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의욕만 앞세워 하는 운동은 무리하기 쉽습니다.

이지원기자, 코메디닷컴(2023.3.18.)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하면 운동효과가 좋습니다.

너무 격한 운동보다는 가볍게 걷기 운동이나 자전거를 타는 정도로만 해줘야 합니다.

무조건 많이 한다기보다는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산소운동 & 근력운동

 

당뇨인은 발의 작은 상처, 염증, 무좀 등에도 쉽게 당뇨발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운동 후 잘 씻고 말린 다음 상처나 물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발관리, 코메디닷컴

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은 생각만큼 높지 않으므로 운동을 했다고 밥이나 간식을 마음 놓고 먹어서는 안 되며, 임의로 약 복용을 멈추는 것도 금물이라고 합니다.

당뇨약복용

당뇨 관련된 오해와 잘 못 알려진 소문이 많습니다. 

 

당뇨병 완치법은 없다고 합니다.

애초에 감염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완치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잘못된 것이며, 완화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등 다른 심혈관계 질환도 마찬가지로 일단 한 번 걸린 이후에는 지속적인 관리만이 병세를 악화시키는 속도를 늦추거나 완화시킬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재발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소변색깔과 관련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소변 색깔은 피의 성분이 대사된 빌리루빈과 관련이 있을 뿐이고 활동량, 물 섭취량, 배설량, 기후, 건강 상태와 연관이 있다. 물을 많이 마셔도 소변 색깔이 짙거나 이상하다면 당뇨보다는 오히려 신장 질환이나 요로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겠습니다.

 

당뇨는 오랜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00년전 고대 인도 아유르베다 기록에는, '오줌을 많이 누며 심한 갈증을 호소하면서 점점 쇠약해지는 병에 걸린 환자가 오줌을 누면 개미와 벌레들이 유난히 많이 들끓는다.'라는 대목이 나오며,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기록에도 당뇨병에 대한 언급이 나타난다.

 

말토덱스트린을 조심합시다. 

당뇨 환자들은 포도당이나 포도당으로 쉽게 전환되는 식품을 조심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전분이나 전분을 불완전 가수분해한 말토덱스트린이 있다. 말토덱스트린의 경우 대단히 다양한 가공식품에 첨가제로 사용되는데 섭취시 바로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급격히 혈당을 끌어올리는 이유로 달지 않은 설탕이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 풀 같은 특성을 지녀 음료를 걸쭉한 질감으로 만드는 증점제로 쓰이며 단 맛도 없고 성분표기에도 당류로 나와있지 않기에 당뇨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 함유 가능성 있는 식품: 허니오즈, 아몬드 후레이크, 스타베리, 단백질 보충제 등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과 다르다.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한 물에 녹는 식이섬유의 한 종류이다. 프리바이오틱스 일종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혈당 상승 억제의 기능성을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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