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고립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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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네트워크로 초연결사회를 살아가지만, 우리 대부분은 외롭다.

 

깜짝놀랄만한 정치적 현상(극단적)을 목격하면서 도대체 왜?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1. 사람 냄새, 감성 교류, 신체접촉이 없는 (문자, 화상)대화는 건조하다.
2. 시장 자본주의는 경쟁을 부추켜 타인을 경쟁자로 보게한다.
3. 외로움은 1일 흡연 15개피 만큼 해롭다(외롭고, 담배 15개피 피우는 나는?)
4. 영국에는 외로움 담당 장관이 있다.(사회적 정치적 책임)
5. 외로운 사람(노인)은 보수주의자로 변하기 쉽다.(트럼프 전략)
6. 외로운 사람은 '뱀'을 본다. 숲속 나무가지를 뱀으로 착각하듯, 두려움/적대감으로 세상을 대한다.
7. 친절한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기업이 외로운 대중을 사로잡는다.
8. 코로나로 외로움 경제(먹방, 넷플릭스, 화상회의)가 번창하다.
9. 고립/격리를 이용한 돈벌이가 횡횡하지만, 국가/기업/학교/사회/공동체/개인이 나서야 한다. 
결론.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친절과 온정으로 미세 상호작용을 강화해야 한다.
 
고립의 시대

『고립의 시대(The Lonely Century)』 리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외로움’은 더 이상 낯선 감정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외로움이 단순한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흔드는 거대한 문제라면 어떨까요?

노리나 허츠(Noreena Hertz)의 『고립의 시대(The Lonely Century)』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책 소개와 주요 내용

『고립의 시대』는 21세기에 만연한 외로움과 그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깊이 있게 분석한 책입니다. 영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았고, 전 세계 16개국에 번역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저자는 외로움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임을 밝힙니다.

책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 외로움이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비만이나 흡연만큼 위험)
  • 스마트폰, 도시의 비대면 시스템, 감시 노동 등 현대 사회 구조가 고립을 심화시키는 방식
  • 외로움이 정치적 극단주의와 포퓰리즘을 부추기는 메커니즘(히틀러와 트럼프 현상 분석)
  • 경제적 불평등, 노동의 소외, 사회적 배제 등 외로움의 사회적 뿌리
  •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사회적 불황’과 고립의 심화
  • 외로움 극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커뮤니티 재구축, 기술의 역할 등 구체적 해결책 제안

주요 목차

  1. 지금은 외로운 세기다
  2. 죽음에 이르는 병, 외로움
  3. 그들은 왜 히틀러와 트럼프를 지지했는가
  4.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다
  5. 도시는 어떻게 그들을 배제하는가
  6. 스마트폰에 봉쇄된 사람들
  7. 21세기의 노동은 외롭다
  8. 감시 자본주의와 조작된 경제
  9. 알렉사와 섹스 로봇만이 웃게 한다
  10. 외로움 경제, 접촉하고 연결하라
  11. 흩어지는 세계를 하나로 모으다

책의 특징과 감상

노리나 허츠는 학술 연구, 전문가 인터뷰,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외로움이 왜 현대 사회의 시급한 문제인지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외로움이 단순한 심리적 현상이 아니라, 건강,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외로움이 사회적 결속을 약화시키고, 극단주의와 포퓰리즘을 부추기며,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분석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옵니다. 저자는 더 나은 사회 안전망, 커뮤니티 구축, 기술의 긍정적 활용 등 구체적인 해결책도 제시합니다.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연결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현대 사회의 고립, 외로움 문제에 관심 있는 분
  • 사회 변화, 정치, 경제, 기술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한 분
  • 팬데믹 이후 사회적 연결과 공동체 회복에 대해 고민하는 분
  • 깊이 있는 사회과학 도서를 찾는 분

마무리

『고립의 시대』는 우리 모두가 점점 더 외로워지는 세상에서, 왜 이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슬픔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위기인지 일깨워줍니다. 외로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며, 더 연결된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제안까지 담고 있어, 오늘날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외로움은 사회적 문제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해결해야 한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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