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5년 2월 26일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 복합물이 남성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음을 인체적용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 참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피를 만드는 효능이 좋음.
황기는 콩과 식물로 땀을 막고 기운을 나게 해 한약재로 활발히 사용 중임.

○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기관으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요도를 둘러싸고 있음. 성인 남성의 전립선은 보통 밤톨 크기이며, 정액의 20~30%를 생성하는 역할을 함
○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현상을 말하며,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소변 배출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
○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해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전립선 비대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짐
○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 운동 및 체중 관리, 수분 섭취 관리 등 일상생활에서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
○ 전립선 비대증은 환자의 증상, 전립선의 크기, 나이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약물, 시술, 수술 중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함
○ 현재 건강기능식품의 ‘전립선 건강’ 기능성식품 시장은 대부분을 쏘팔메토가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능성 원료들이 인정됨에 따라 매출액 점유율은 감소하는 추세임
* 쏘팔메토는 톱야자나무 열매로 주로 미국(플로리다주)에서 생산되며 전립선 건강 및 탈모 예방 보조제로 널리 사용


○ 참당귀(Angelica gigas)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한국, 중국 동북부, 일본 등에 분포하며, 뿌리가 약용으로 사용됨
-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노인의 기억력 개선, 노인의 인지능력 저하의 개선, 면역기능 개선, 피로 개선, 관절건강, 전립선 건강의 단일 또는 복합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십전대보탕 등 한약 처방으로도 많이 사용됨
○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한국, 중국, 몽골 등에 분포하며, 뿌리가 약용으로 사용됨
-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어린이 키 성장, 피로 개선의 복합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한약 처방, 삼계탕 등 보양식 주요 재료로 많이 사용됨

전립선비대증 환자 증가 추이
○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013년 97만 명에서 2023년 153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함(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연령별 유병률이 50~60대 50~60%, 70~80대 80~90% 정도로 중년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증상이 있어도 절반 이상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전립선 비대증 치료약이 아닌 참당귀·황기 복합물을 활용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섭취하는 것이지 의약품처럼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과를 보기 위함이 아님
○ 본 연구에서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아닌, 전립선 비대증 전 단계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였음. 전립선 비대증이 아닌 전 단계 사람들이 예방차원에서 참당귀 황기 복합물을 섭취하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또한 참당귀 및 황기가 모두 식품공전에 등재된 식용 가능 소재임을 고려할 때, 여러 부작용이 보고된 기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들을 보완할 수 있는 보조제로 활용될 수 있음.
평소 참당귀와 황기를 어떻게 복용할 수 있나요?
○ 현재 민간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장 쉬운 참당귀와 황기 섭취 방법은 재료를 물에 우려 차로 섭취하는 것임
○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잘게 절단된 참당귀, 황기 건재를 구입해 참당귀 6g과 황기 3g을 물 1L에 넣어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30분간 끓여 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