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문제 해결책] 아파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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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아파트ㆍ오피스텔 등 1천 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구내식당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네요.

1인ㆍ노령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달라진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집단급식(식판식사)에 친숙합니다. 학교에서 군대에서 회사에서.

오히려 공산사회 사회주의국가인 북한에서는 급식문화가 발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학교와 기업에서도 점심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 식사를 한 다음 다시 모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개포 래미안블레스티지, 용산 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성동 트리마제 조식사진/웹페이지 갈무리(출처 비즈조선)

 

아파트식당 이용법 

입주민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식당 줄서기’를 누르고 대기 예상 시간을 확인한 후 식당을 방문한다. 개인별로 가지고 있는 칩을 찍고 입장하면 별도 결제 없이 식사가 가능한데, 칩에 입력된 식사기록으로 추후 식사비가 관리비로 청구되는 방식이다. 식사비는 입주민 8500원, 입주민 일행(외부인) 1만 원이다.

위례 아파트식당 이용 위힌 키오스크와 메뉴 (트레블러 리키 블로그)

 

아파트식당 이용하는 입주민

 단지 내 식당을 찾은 입주민들은 하나같이 빈손으로 터덜터덜 걸어와 키오스크에 얼굴을 내밀었다. 입주민 얼굴 인식이 완료되면 식권이 나온다.

대학생 김 모 씨는 요즘 매일 점심을 아파트 식당에서 해결한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이 출근하시면 방학엔 점심을 혼자 먹어야 해서 식당에 와서 먹게 된다”며 “점심·저녁을 앱에서 30분 단위로 예약을 받는데, 오늘 늦게 예약했더니 한식은 품절이라 양식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곳은 아워홈이 운영 중이며 한식, 인터내셔널 2가지 메뉴로 중·석식을 제공한다. 입주민 9000원, 입주민 일행(외부인) 1만 원에 식사를 할 수 있다.

60대 B 씨는 함께 온 친구 5명과 둘러앉아 식사하고 있었다. 그는 “단지 내 모든 결제 수단이 얼굴인식이다 보니 매번 모든 비용을 내가 다 물어야 해서 관리비가 많이 나오지만, 친구들과 한 끼 식사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며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식사는 아니지만 1만 원 이하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나 아워홈, 삼성웰스토리와 같은 식자재·단체급식업체들도 새로운 시장인 아파트 식당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식당에 대한 우려와 부작용

입주민들이 기본 의무식(두 끼)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것도 문제다. 기본 의무식이란 아파트 입주가구 한 곳 당 두 끼 정도의 식사를 무조건 먹는 것으로 계산하고 관리비를 부과하는 것이다. 급식업체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여기에 음식의 맛이나 질에 대한 불만 접수도 회사나 공공기관 등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이용률이 떨어지면 급식업체에서 수익에 문제가 생기면서 식사의 양이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실제로 경기도에 있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조식서비스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상가로 용도를 전환한 사례가 있다”라고 했다.

 

아파트식당? 필요해 보이는데요
아파트라는 것이 원래 효율성을 극대화한 주거형태 아닌가요? 냉난방이나 관리, 보안 등 
사실 먹는 것도 구내식당 같은 규모 있는 급식시설이 얼마나 편리하고, 저렴하며, 위생적인지 아실 겁니다.

요즘 식사시간이 왜 이리 빨리 돌아오는지? 밥때만 되면 긴장하는 주부, 끼니 걱정하는 남편도 많을 것이라 봅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주거지역 및 행정복지센터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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