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초복, 중복, 말복)과 삼계탕

 

복날은 명절이 아닙니다. 절기도 아닙니다.

잡절이라고 합니다. (농사와 관련된 24절기가 아닌 잡다한 절기)

 

삼복(三伏), 또는 복날은 음력으로 계산되며, 매년 7월 1일부터 시작하여 3개의 복날이 연속해서 이어집니다. 복은 "넘칠 정도로 많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시기에는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는 더위가 계속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관습과 주의를 기울입니다.

 

삼복 기간 동안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삼복 기간 동안에는 열기가 심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체내 열을 내리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추천됩니다. 예를 들어, 미리 건강을 위한 산책이나 운동을 하고,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미온수 목욕이나 찜질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출처 챗GPT)

 

 

 

복날 계산(나무위키)

삼복은 하지(보통 6월 21~22일)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네 번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8월 7일)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고 한다.

* 경일은 10간 12지 중, 10간인 경자가 들어가는 날이다. 따라서 초복과 중복은 10일 간격이다. 말복은 입추(8월 7일)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좀 다르다. 10간의 순서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이다. 12지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순이다.

 

초복은 하지에서 20~29일 후, 중복은 하지에서 30~39일 후, 말복은 입추 당일에서 9일 안에는 오며, 대체적으로 초복은 7월 11일~20일, 중복은 7월 21일~30일, 말복은 8월 7일~16일 사이가 된다.

 

 

복날과 음식(나무위키)

복날의 경우 열기가 폭염이 내리쬐는 기간 중에서도 더위가 심히 강하기 때문에 활동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농번기인 만큼 아무리 일 나가기 힘들어도 일은 해야 했고, 호환당할 염려도 있어 야간작업도 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체력보충을 위해 고칼로리 영양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주로 선호된 것이 고기 요리, 그것도 수분 보충용으로 물기가 있고 열기를 돋게 하는 부재료를 이용한 국물 고기 요리를 주로 섭취했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때문에 복날만 되면 전혀 다른 장르의 식당들도 그날만큼은 복날 음식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도 장마를 지나고 습도가 높아 AI, 구제역 바이러스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절기이며 고온 다습해서 음식물 부패가 빨리 일어나는 시기라 고기와 달걀 값이 가장 싸다. 그래서 삼계탕을 가장 많이 먹게 되었다.

 

복날에 대표적으로 먹는 것은 삼계탕이며, 이 외에 보신탕, 육개장[11], 민어, 장어, 추어탕, 설렁탕, 용봉탕, 전복죽, 흑염소, 메기매운탕 등의 각종 보양식을 먹는다. 또한 팥죽을 먹기도 하는데 귀신을 물리치고 더위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가진다. 전통적으로 먹던 복날 보양식은 대부분 이열치열로 구성된 것이 특징.

 

육류를 풍성하게 섭취하기 힘들었던 옛날에는 증편, 주악, 백설기를 별식으로 해 먹기도 했다.

 

물론 냉방 시설이 좋아지고 영양소를 특별한 음식으로 보충해야 할 필요가 없는 풍족한 현대 사회에선 복날에 꼭 복날 음식을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 상기 문서에 서술되어있듯이 복날은 과거시절 영양섭취가 풍요롭지 못하던 시절에 그래도 더운 날인 만큼 기력보충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 복날이다. 요즘처럼 굳이 복날이 아니더라도 항시 단백질과 영양분을 섭취하기 쉬운 만큼 반드시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 그 시기에 먹을 법한 특식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젊은 층이나 일부 기성세대의 경우 기력 보충이랍시고 더운 날에 굳이 땀 뻘뻘 흘리면서 뜨거운 걸 먹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간단하게 냉면 같은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다. 물론 오히려 땀을 잔뜩 빼고 체온을 낮춰 시원함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케이스바이케이스이다. 그래도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찜닭, 불닭, 닭도리탕, 치킨 등 닭고기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은 건 변함이 없다.

 

복날 생닭 취급요령

 

여름철 식중독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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