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말고, 미국인 13.5%가 굶주리고 있다

미국인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한다. 

살 빼려고 일부러 안 먹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이다. 

세계일보 보도(2024.9.6)를 보면, 전체 가구의 13.5%가 기아 상태에 있다고 한다.

배곯는 미국인 증가… 1800만 가구 ‘기아 상태’
지난해 미국 전체 가구의 13.5%인 1800만 가구가 기아 상태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인용한 미국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1800만 가구 중 680만 가구는 심각한 기아 상태로 분류됐다. 미국 내 기아는 감소하다 2021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이후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식품 및 급식 지원이 중단된 영향이 컸다.

 

식량배급소에 줄을 서고 있는 미국인들

 

프랑스인 32% 가끔 굶는다

입소스는 프랑스 민간 구호단체(Secours Populaire)의 의뢰로 2007년부터 매년 프랑스인이 느끼는 빈곤 지표를 발표한다.

수도권 주민의 주관적 빈곤 기준선은 1431유로(210만6000원)였지만 지방은 1388유로(204만3000원)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48%만이 돈을 저축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16%는 적자 신세라고 답했다.

에너지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프랑스인의 비율은 47%로, 전년보다 2%포인트 늘어 역대 최고였다.
월세나 주택 담보 대출금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은 38%, 건강 보험료를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응답도 29%에 달했다.

구매력이 감소함에 따라 프랑스인의 43%는 날이 추울 때 ‘가끔 혹은 정기적으로’ 집 난방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같은 이유로 프랑스인의 32%는 ‘가끔 혹은 정기적으로’ 하루 식사를 세 끼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출처 : 매일경제, 240912)

 

 

미국인 상당수가 굶주린다는데 사실인가?

네, 안타깝게도 미국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식량 불안정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 미국의 식량 불안정 현황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충분한 음식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한 것입니다:

1. **경제적 불평등**: 소득 격차가 커지면서 저소득층이 기본적인 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2. **물가 상승**: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하여 많은 가정의 식품 구매력이 떨어졌습니다.

3. **팬데믹의 영향**: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많은 가정의 식량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식량 불안정의 결과 식량 불안정은 단순히 배고픔의 문제를 넘어 다음과 같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 건강 악화 - 아동의 학업 성취도 저하
- 생산성 감소
- 사회적 불평등 심화

## 대응 노력 미국 정부와 여러 단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식량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최저임금 인상, 저소득층을 위한 영양 교육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비록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기아 문제를 겪는 국가들 중 하나는 아니지만, 선진국으로서 이러한 수준의 식량 불안정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식량지원 프로그램이란?

미국의 식량지원프로그램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식량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운영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말합니다. 주요 프로그램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식량지원프로그램
1. **SNAP (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 과거 '푸드스탬프'로 알려진 프로그램으로, 저소득 가구에 식품 구매를 위한 전자 혜택 카드를 제공합니다. - 가장 규모가 크고 광범위한 식량지원 프로그램입니다.

2. **WIC (Women, Infants, and Children)** - 임산부, 영유아, 5세 이하 아동을 위한 영양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 영양가 있는 식품, 영양 교육, 건강 관리 지원 등을 제공합니다.

3. **학교 급식 프로그램** -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학교 급식을 제공합니다. - 전국 학교 점심 프로그램(National School Lunch Program)과 학교 아침 프로그램(School Breakfast Program) 등이 포함됩니다.

4. **TEFAP (The Emergency Food Assistance Program)** - 저소득 가구에 긴급 식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주로 식품 은행을 통해 배포됩니다.

## 프로그램의 특징
- **자격 기준**: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소득 수준, 가구 규모, 시민권 상태 등을 기준으로 수혜 자격을 결정합니다.
- **운영 방식**: 연방정부가 자금을 제공하고 주정부가 실제 운영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속적인 개선**: 프로그램들은 시대의 변화와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량지원프로그램들은 미국 내 식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모든 취약계층에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대한민국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과 비슷한가?

미국의 식량지원 프로그램과 한국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제도는 유사한 점도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 유사점 1. **목적**: 두 제도 모두 저소득층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식량 안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정부 주도**: 양국 모두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자격 기준**: 소득 수준, 가구 규모 등을 기준으로 수혜 자격을 결정합니다.

## 차이점
1. **프로그램의 다양성**: 미국은 SNAP, WIC, 학교 급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기초생활수급자 제도는 더 포괄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합니다.
2. **지원 방식**: 미국의 SNAP은 식품 구매를 위한 전자 혜택 카드를 제공하는 반면, 한국의 기초생활수급자 제도는 주로 현금 지원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3. **대상 범위**: 미국의 식량지원 프로그램은 식품 구매에 특화되어 있지만, 한국의 기초생활수급자 제도는 식품뿐만 아니라 주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영역을 포괄합니다.
4. **운영 체계**: 미국은 연방정부가 자금을 제공하고 주정부가 실제 운영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운영합니다.
5. **평가 시스템**: 미국은 자활역량평가 등을 통해 수혜자의 상황을 더 세밀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제도는 저소득층 지원이라는 큰 틀에서는 유사하지만, 미국의 식량지원 프로그램이 식품에 더 특화되어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반면, 한국의 기초생활수급자 제도는 더 포괄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설마, 굶어 죽겠느냐!

2024년을 살고 있는 한국에서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복지제도로 열일하는 사람의 호주머니 돈을 게으르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회복지제도는 모두를 위한 비용일 수 있습니다. 국방 안보와 경찰 치안 처럼, 사회와 경제가 돌아가는 기초체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유층들이 자기 노력으로 부자가 된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 대한민국 재벌 대부분은 부모에게 상속받아서 부자가 된 것이지, 자수성가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2023.12.29 - [업무 안내/행정정보] - [보건복지부] 폐지수집노인 월 15만 9000원 소득, 수당 29만 원 지원

 

[보건복지부] 폐지수집노인 월 15만 9000원 소득, 수당 29만 원 지원

정부가 폐지수집 노인에게 노인일자리 제공 등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대책을 추진해 폐지 수입보다 더 높은 소득을 보장한다. 이에 폐지수집 노인의 연령, 역량, 근로 욕구 등에 기반한 맞춤형

botteul.tistory.com

 

2024.04.21 - [일상과 생각] - 생계급여수급자는 아니지만, 기초생활 힘든 가구가 전체의 30%로 늘었다

 

생계급여수급자는 아니지만, 기초생활 힘든 가구가 전체의 30%로 늘었다

미국 이야기이다. 한국도 그럴 수 있겠다. 물가지수 산출이 부적정하고,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한다. 2024년 4월 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푸드 스탬프나 보조금을 받기에는 월급이 많지만, 기

botteul.tistory.com

 

 

미국의 10대 부자 중 한 사람, 워런 버핏이 먹는 음식은?

맥도날드 3.17달러(이데일리, 2024.9.2.)

자회사 데어리 퀸을 찾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AFP)

포춘은 2024년 8월 30일 94번째 생일을 맞은 버핏 회장의 식습관이 건강한 식단과는 거리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2015년 포춘과 인터뷰에서 “6세 아이처럼 먹는다”면서 “감자 튀김을 좋아하고 매일 12온스 짜리 콜라를 5개씩 먹는다”고 말했다.

2017년 HBO 다큐멘터리 ‘워런 버핏 되기’에서도 그는 매일 아침 맥도날드를 찾아 소시지 패티 2개와 계란, 치즈 혹은 베이컨, 계란, 치즈로 구성된 3.17달러짜리 메뉴를 콜라와 함께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점심으로 버크셔 자회사인 패스트푸트점 데어리 퀸에 들려 칠리 치즈 핫도그와 체리 시럽과 다진 견과류를 곁들인 아이스크림을 먹고, 씨즈 캔디에서 사탕이나 초콜릿을 즐겨 먹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