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과 행복감, 최소한 월 소득 300만원은 넘어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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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정연구원에서 2024년 사회통합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회통합실태조사는 국민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도구로 쓰인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고 한다. 과학적인 접근이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근현대의 시작도 측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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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사회통합실태조사(한국행정연구원)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행복에 대한 측정결과이다.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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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별 행복감 추이

돈을 얼마나 벌면 더 행복한가?

위 도표에서 월 소득 200~300만원(6.5)과 300~400만원(6.8)은 확연히 구분되어진다. 

행복감은 상당히 상대적이라는 것과 위 도표를 토대로 살펴보면 월 소득 400만원 이상은 행복감을 더 느낀다고 보여진다. 그렇지만 월 수입 3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삶이 고달프다는 느낌을 받는다.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행복감은 높게 나타났다.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 월 소득 300만원은 넘어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흐름을 살펴보면 2023년도에 비해 긍정적 감정인 행복감은 조금 높아졌지만, 

부정적 감정인 걱정과 우울은 많이 높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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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웰빙수준

또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나이가 많은 고연령집단에서 행복감이 낮게 나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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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행복감 인식 차이

 

소득은 행복감에 절대적 요소는 아니지만, 매우 중요하다. 

돈과 행복의 관계를 설명하는 글을 보더라도 명확해진다. 

1. **기본 필요 충족**: 낮은 소득 수준에서는 소득 증가가 행복감을 크게 높입니다. 이는 기본적인 생계, 주거, 의료 등 필수적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한계효용 체감**: 소득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추가적인 소득 증가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듭니다. 이를 '한계효용 체감'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필요가 충족된 후에는 사치품이나 여가 활동에 지출하더라도 행복감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상대적 박탈감**: 행복감은 절대적인 소득보다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소득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보다 소득이 낮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심리적 요인**: 행복감은 소득 외에도 건강, 인간관계, 개인의 성취감, 목적의식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소득이 높아도 이러한 요소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행복감이 낮을 수 있습니다.

5. **문화적 차이**: 문화적 배경에 따라 소득과 행복감의 관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문화에서는 물질적 풍요보다 정신적 만족을 더 중요시하기도 합니다.

6. **적응**: 사람들은 소득 증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득 증가가 행복감을 높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소득 수준에 익숙해져 행복감이 다시 원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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