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여름철은 물놀이, 콘서트, 비행기 탑승, 이어폰 장시간 사용 등 귀에 부담을 주는 활동이 잦아 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습하고 더운 환경과 물과의 잦은 접촉은 외이도염이나 외상성 고막 천공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브리핑 문서에서는 제공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여름철 흔한 귀 질환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제공합니다.
2. 여름철 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
다양한 여름철 활동과 환경 변화는 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놀이: 수영장, 바다, 계곡 등에서 귀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 번식이 쉬워 외이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귀 안이 젖은 상태로 오래 있거나 젖은 상태인 귀를 후벼서 상처가 나면 염증이 생겨 외이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장시간 이어폰 사용: 특히 커널형 이어폰을 오래 착용하면 귀 안이 습해져 세균 번식 및 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오염된 이어폰 팁도 외이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큰 소리로 장시간 음악을 들으면 청력 손상 위험도 커집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외이도가 막히면서 외이도의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그로 인해 외이도염이 유발되며 귀가 먹먹해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생기게 되고 이어폰뿐만 아니라 헤드셋도 장시간 사용하면 난청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최대 볼륨의 60% 미만, 하루 사용시간 60분 미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칼럼] 귀 건강이 걱정되시면 클릭! 귀 건강 관리하는 생활 습관)
콘서트 관람: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면 귀가 먹먹해지거나 청력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 이착륙 시 급격한 기압 변화로 귀가 막히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항공중이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3. 여름철에 흔한 귀 질환
여름철 활동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귀 질환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3.1. 외이도염
정의: 귓바퀴와 고막 사이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수영 후에 잘 발생하여 '수영인의 귀(swimmer's ear)'라고도 불립니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으로 발생하며,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흔하며, 특히 수영 후에 잘 생기기 때문에 '수영인의 귀(swimmer's ear)'라고도 불립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원인: 잦은 수영, 습하고 더운 기후, 좁고 털이 많은 외이도, 외이도 이물질, 젖은 귀지, 보청기 또는 이어폰 장시간 사용, 습진 등 피부 질환, 당뇨병, 면역 저하, 땀이 많은 체질 등입니다.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며, 특히 귓바퀴를 당기거나 누를 때 심해집니다. 가려움, 이물감, 일시적인 청력 저하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입니다. 특히 귓바퀴를 당기거나 누를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그 외에 가려움, 이물감, 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가려움증은 외이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소양증(가려움증)은 외이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여름철 대표적 귓병 외이도염의 예방과 치료)
치료: 이비인후과 방문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며, 통증 조절, 외이도 청결 유지, 적절한 약물 치료가 기본입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이용액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곰팡이 감염의 경우 전문의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이도 세정으로 자연 방어 기능을 회복시키기도 합니다. "외이도염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치료의 기본 원칙은 통증 조절, 외이도 청결 유지, 적절한 약물 치료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예방: 수영 시 귀마개 사용, 수영이나 목욕 후 귀 건조 (고개를 기울이거나 약한 드라이어 바람),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 안 자극 금지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 안을 깊숙이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3.2. 외상성 고막 천공
정의: 외부 충격이나 압력 변화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입니다. 고막 손상 시 통증, 청력 저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귀를 세게 맞거나 면봉, 귀이개 등이 귀 안 깊숙이 들어갔을 때, 비행기 이착륙이나 폭발 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압력 변화, 두개골 골절, 뜨거운 물질이나 산성 물질이 귀에 들어갔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외부 충격이나 면봉, 귀이개 등으로 고막을 직접 찌르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손이나 물체에 의한 외부 충격으로 외이도의 압력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이며, 그다음으로는 면봉이나 귀이개 등으로 직접 고막을 찌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증상: 갑작스러운 귀 통증, 귀에서 피가 나는 출혈, 귀가 먹먹하거나 청력 저하, 이명, 경우에 따라 어지럼증이나 안면신경 마비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작은 천공은 자연 치유될 수 있으나, 크거나 감염 동반 시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외상 후 고막 천공 의심 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수입니다. 경과 관찰, 고막 패치술, 수술적 치료 (고막 성형술 등)가 있습니다.
예방: 면봉이나 귀이개를 귀 깊숙이 넣지 않기, 귀를 세게 때리지 않기, 어린이들이 귀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기, 고막 천공 시 코를 세게 풀지 않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만성 귀 통증의 원인
2~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귀 통증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턱관절 장애, 유스타키오관 기능 장애, 만성 외이도염, 편두통 등이 있습니다. 덜 흔한 원인으로는 인후 또는 후두에 영향을 미치는 암과 관련된 통증 (연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 통증 (2~3주 이상 지속된 통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턱관절 장애, 유스타키오관 기능 장애, 만성 외이도염, 편두통" (귀통증 - 이비인후과 장애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5. 귀 건강 관리 실천법
여름철 귀 건강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이나 샤워 후 귀 물기 제거: 귀 주변 겉에 남은 물기를 부드럽게 닦고, 귀 안쪽은 고개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물을 빼내거나 약한 드라이어 바람으로 건조시킵니다. 면봉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수영이나 샤워를 한 후에는 귀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 겉에 남은 물기를 제거합니다. 귀 안쪽까지 물기를 닦으려 하지 말고, 고개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물을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큰 소리에 노출될 때 귀마개 착용: 콘서트, 공연장, 공사장 등 큰 소리가 나는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하여 귀를 보호합니다.
큰 소리에 노출되는 시간 줄이기: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 시 볼륨을 낮추고 사용 시간을 줄입니다. 특히 커널형 이어폰은 귀 안의 습도를 높여 염증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보청기 및 이어폰 청결 유지: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장시간 착용을 피하며, 사용 후 깨끗이 닦아 보관합니다.
귀에 이상 증상 시 병원 방문: 통증, 먹먹함, 진물, 청력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귀에 통증, 먹먹함, 진물, 청력 저하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6. 귀 청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제공된 자료들은 귀 청소, 특히 면봉 사용에 대해 일관되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귀지는 자연스러운 보호막: 귀지는 먼지와 세균 유입을 막고 귀 피부를 보호하며,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는 '셀프 클리닝'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사실 귀지는 산성을 띄고 있어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억지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 ([칼럼] 귀 건강이 걱정되시면 클릭! 귀 건강 관리하는 생활 습관) "하지만 놀랍게도, 의학적으로 귀지는 아기 귀 건강을 지키는 '천연 보호막'이에요!" (아기 귀 청소 올바른 방법, 면봉 사용 금지하는 이유와 중이염 예방 가이드)
면봉 사용의 위험성: 면봉은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고 외이도 피부에 상처를 내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막을 자극하거나 손상시킬 위험도 있습니다. "면봉을 사용하면 귀지가 더 깊이 밀려들어가요. 고막을 자극할 위험이 있어요." (아기 귀 청소 올바른 방법, 면봉 사용 금지하는 이유와 중이염 예방 가이드) "수영후 특히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것도 삼가해야 한다. 외이도에 불필요한 자극을 가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대표적 귓병 외이도염의 예방과 치료)
올바른 귀 청소: 귀 안쪽까지 면봉으로 닦을 필요 없이, 귀 입구에 보이는 귀지만 부드러운 수건이나 거즈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도록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귀는 과도하게 파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것은 피하고, 귀지가 많이 느껴져 불편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상태를 확인한 후 귀지 청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6월 '여름철 귀 건강관리 방법')
7. 추가 고려 사항
어린이 귀 건강: 어린이, 특히 영유아는 외이도가 좁고 중이염에 취약하므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은 영유아기에 흔하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이비인후과 통계에 따르면, 5세 이하 어린이의 약 80%가 적어도 한 번은 중이염을 경험한다고 해요." (아기 귀 청소 올바른 방법, 면봉 사용 금지하는 이유와 중이염 예방 가이드)
당뇨병 환자: 당뇨병 환자는 괴사성 외이도염 (악성 외이도염)과 같은 심각한 유형의 외이도염 발생 위험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을 갖고 있는 고령자들은 이 병이 악화돼 간혹 생명을 위협받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대표적 귓병 외이도염의 예방과 치료)
보청기 사용자: 보청기 사용자는 여름철 습기와 땀으로 인해 외이도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보청기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는 동안이나 낮에 잠시 보청기를 빼서 귀를 쉬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8. 결론
여름철에는 다양한 환경적, 활동적 요인으로 인해 귀 건강이 위협받기 쉽습니다. 특히 물놀이 후 물기 관리와 면봉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중요합니다. 귀지는 자연적인 보호막이며, 귀 안쪽까지의 과도한 청소는 오히려 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통증, 가려움, 진물 등 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올바른 귀 건강 습관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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