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억, 월급 3천만원에도 지방의사 없다니, 이것은 의사수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대 수도권 그리고 의사직업과 의사아닌직업의 문제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의사의 보수와 지방의사 부족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서울 수도권 아파트에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 (분노한 국민이) 정권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수 없다고 한다. 그 논리를 반박할 빈틈이 별로 없어 보인다. 

 

월급 3천만원도 지방은 안간다

 

3억 준대도 일할 의사가 없다

 

연봉 3억 줘도 공공병원 의사 구인난

 

언론 보도대로라면, 

서울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의사의 능력을 불문하고 연봉 3억원쯤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대한민국 모든 학부모의 목표는 자녀가 의대에 입학하는 것이 될 수 밖에 없다. 

외국(인도, 동남아 등)에서 의사를 들여와야 된다(외국인 노동자 들여오듯이)

로봇수술, AI 활용, 원격의료 등 모든 정보통신수단을 허용하여 의료계를 바꾸어야 한다.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언론 보도가 과장되었거나 허위사실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그것도 큰 문제다. 

 

사회시스템, 교육시스템, 주택정책 등 전반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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