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강원도 옹심이 칼국수, 쫀득한 식감의 완결판

강원도 속초시장 입구에 감나무집이라는 옹심이집이 있었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로 배를 채웠던 옹심이를 잘하는 집이 이천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인 소개로 '강원도 옹심이 칼국수'집을 다녀왔습니다. 이천시 송정동, 롤링핀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감자 옹심이는 한국의 전통 요리로, 주로 강원도에서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이 요리는 감자를 주재료로 하여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며, 육수와 함께 끓여서 제공합니다.

[옹심이 유래]

쌀이 부족한 시절 감자로 만들어 저렴했기 때문에 강원도 지역에서 많이 먹었는데, 3가지 버전이 있다고 한다.
앙금 없는 감자떡처럼 속이 꽉 찬 옹심이가 있고, 만두 소를 채워 만든 옹심이가 있었고, 감자를 거칠게 갈아 다른 첨가물 등을 섞어 감자의 서걱대는 식감을 주는 방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형 감자옹심이는 다음 해 농사를 위해 항아리에 넣어두었던 씨감자 중 상하여 사용하지 못하는 감자를 골라내어 완전히 삭혀 감자녹말을 얻을 수 있는데, 녹말을 반죽한 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채소국물에 끓여 먹던 것이었다.

다른 첨가물 없이 산골에서 삭힌 감자 자체에서 받아낸 녹말 100%를 활용한 쫄깃한 식감의 감자옹심이가 전통적인 제조방식 원형이다.

[옹심이 만드는 일반적인 레시피]

재료 준비
- 기본 재료 (2인분) : 감자: 3개 (약 500g). 애호박: ¼개 , 당근: ⅙개, 양파: ¼개, 대파: ¼대, 녹말가루: ½큰 술, 소금: ½작은 술 , 다시마, 멸치, 새우, 육수: 5컵, 김가루, 통깨

조리 방법
1.감자 준비: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줍니다. - 간 감자는 체에 밭쳐 국물을 꼭 짜서 건더기와 전분을 분리합니다. 이 상태에서 약 15분 정도 두어 물아래 가라앉은 전분만 남기고 윗물은 따라 버립니다.

2. 반죽 만들기: 볼에 감자 건더기, 가라앉은 전분, 녹말가루, 소금을 넣고 잘 섞어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습니다. (감자의 수분에 따라 전분의 양을 조절합니다).

3. 채소 손질: 애호박, 양파, 당근은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4. 육수 끓이기: 냄비에 다시마 멸치 새우 육수를 붓고 끓어오르면 옹심이를 하나씩 넣습니다. 이후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을 넣고 끓입니다. 중간중간 옹심이가 달라붙지 않도록 저어줍니다.

5. 채소 추가: 옹심이가 익어 떠오르면 애호박, 당근, 양파, 대파를 넣고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간을 맞추고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6. 서빙: 그릇에 감자 옹심이를 담고 기호에 따라 김가루와 통깨를 얹어 맛있게 즐깁니다. 이 레시피는 간단하면서도 맛이 깊고 따뜻한 가정식으로 적합합니다. 다양한 채소를 추가하여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며, 육수의 종류나 간을 조절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게 변형할 수 있습니다.

생김새, 재료, 먹는 법이 뇨키하고 비슷하다.

감자 옹심이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보다, 웬만하면 그냥 사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