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코로나-19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023년 9월 23일~10월 8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됩니다.
아시안게임 구기 종목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잘하는 종목은 소프트테니스(연식정구)라고 합니다.
소프트테니스는 일본이 종주국이지만, 한국은 총 금메달 25개로 대만, 일본, 중국까지 합쳐도 16개 밖에 안 되는 만큼 대한민국이 최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안게임에서 TV중계가 되지 않고, 국내에서 대학 여자부가 없어지고 실업팀의 해체와 동호회가 두텁지 못한 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요번 기회에 소프트테니스(연식정구)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함께 9월 12일(화) 오후 3시, 서울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장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23일(토)부터 10월 8일(일)까지 열리며,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23.9.12. 보도자료)
소프트테니스 역사
* 19세기 말 일본에 테니스가 전파되었으나, 수입해서 쓰는 테니스공이 비싸고 테니스공을 일본 내에서 제작하기 힘든 상황에서 자체 생산 가능한 형태의 고무공으로 테니스를 친 것에서 연식정구가 유래됐다고 한다.
본래 소프트테니스(정구)의 연원은 구미의 테니스에 있다.
그 연원을 보면 소프트테니스(정구)의 처음 이름을 '척구'라고 하였다. 개화기의 청년 정치가 김옥균 선생에 의하여 1883년 일본에서 도입되었다는 설에 따른다.
수신사 일행을 수행하여 도일한 선생은 개화 문명의 길을 걷고 있는 일본을 보고 경응의숙에서 복택유길(일본 정구의 창설자)과 탁지부(전 경제 기획원 자리)에 코트를 닦고 외교관들을 상대로 경기를 한 기록이 있다.
이때 이름을 척구라 하였다. 우리 고유의 척서라는 윷놀이에서 딴 '공던지기'라는 의미이다.
1948년 8월 정부수립으로 조선연식정구협회를 대한연식정구협회로 개칭하고, 1948년 9월에 대한체육회가 가맹을 하였다.
1953년 9월에 대한테니스협회와 완전분리하였고 1955년 7월 26일에 아시아정구연맹에 가입하였다.
아시아 연맹이 결성 후 2년 주기로 아시아정구대회를 개최하여 아시아 지역에 정구를 홍보, 보급시키는데 비중을 두었다.
경기규칙(테니스와 차이)
테니스는 딱딱한 형광노란색 공을 사용하지만, 정구에서는 말랑말랑한 공을 사용한다.
라켓은 테니스 라켓보다 크기가 작고 잡는 법에서 차이가 난다.
볼은 공기가 들어 있는 고무 제품으로 백색을 원칙으로 한다.
라켓 줄의 텐션은 테니스공보다 가벼워 가볍게 맨다.
코트 규격은 테니스와 같은데, 네트 높이만 가로 일자형으로 다르다. 가로 23.77m / 세로 10.97m
점수는 러브, 1,2,3,4로 읽고 튜스와 타이브레이크는 테니스와 같다.
아시안게임
2023년 9월 기준 소프트테니스 종목 선수(등록)는 총 2,700명(남자 780명, 여자 920명)이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는 10명이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5개 중에서 3개를 목표로 한다. 남자단식(김태민, 윤형욱), 단체전(김병국, 이현수, 김현수)이다.
문혜경, 이민선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문혜경은 5년 전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땄다.
마무리
소프트테니스는 일본이 종주국이고, 일본에서 연식정구는 국민 생활스포트로 많은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기반시설도 한국보다 좋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정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경기장도 문경과 순창 등 학교에 있고 다른 지역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제대회에서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기대하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합니다.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주시면 많은 힘이 될 거예요.
화면 왼쪽 하단에서 "보뜰행정사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