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5일 20:30분 바레인과 대한민국 간 축구경기가 카타르에서 진행됩니다.
축구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카타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카타르는 3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반도국가입니다. 주변에는 서로 숙적관계인 사우디아라비아과 이란이 있습니다. 이란은 반미 성향의 국가이고 사우디는 친미성향이 있습니다. 사우디아 이란 사이에 끼인 작은 반도국가 카타르는 지정학적인 면에서 우리와 닮은 점이 있습니다.
카타르에 대한 간략한 설명(외교부)
‘중동의 진주’ 카타르는 아라비아 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반도 국가입니다.
인구 280만 명(자국민 30만명, 총 인구의 약11%)이 거주하는 우리나라 경기도 크기의 작은 나라이지만, 25조 입방미터라는 전세계 3위 천연가스 매장량과 연간 7,700만톤의 LNG 생산 및 수출로 막대한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국제무대에서의 다양한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탈레반 간 협상 중재와 수단과 예멘에서의 갈등 중재 등 역내 평화 증진을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자임해 왔으며, 1996년에는 알자지라 방송을 설립하여 중동 지역의 언론 발전과 국가 브랜드 제고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6년 아시안 게임 유치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중동 지역 최초로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등 외교, 언론, 스포츠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카타르는 1974년 4월 18일 수교 이래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카타르는 우리의 천연가스 최대 공급국으로 지난 20여년간 우리나라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왔으며, 2020년 6월에는 우리 조선 3사와 사상 최대 규모의 LNG선 건조 공간 확보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카타르는 우리의 8대 해외 건설 시장 중 하나로 우리 기업의 건축 명작들을 카타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막 장미를 본뜬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적 명소로 부상한 카타르 국립박물관과 2022년 월드컵의 랜드마크가 될 루사일 플라자 타워도 우리 기업의 작품입니다.
카타르는 황량한 사막지역이어서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던 땅인데, 18세기에 나라가 세워졌고 1930년대에는 진주채취업으로 근근이 먹고 살다가, 1950년대에 천연가스 채굴이 이루어져 성장하면서 1970년 독립국가가 되었다. 독립 직후 오일쇼크가 터져 부자 나라가 되었다.
카타르는 반이스라엘 감정이 강한 편이어서 이스라엘과 싸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친미국가인 카타르는 반미 국가 이란과도 사이가 좋다. 채굴하는 천연가스가 이란과의 접경지역인 점도 있지만, 사우디와의 외교문제가 있을 때 이란이 도움을 주었다.
카타르의 금요일은 한국의 일요일과도 같다. 무슬림인 카타르인은 금요일, 토요일 쉰다. 달력에도 금요일에 빨간 숫자를 토요일은 파란 색이다.
카타르는 수도와 전기가 완전 무료라고 한다.
카타르 국적자는 인구의 11%인 32만명이고, 나머지는 외국인이다.
카타르 약황(2023년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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