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소라(Sora), 조개가 아니라 일본어로 하늘이라는 뜻

Open AI에서 만든 동영상 제작 기술 소라(Sora)

소라(Sora)란?

소라(Sora)는 Chat-GPT로 유형해진 OpenAI가 개발하여 2024년 2월 15일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언어(글자, 목소리)를 인식하여 최대 1분짜리 영상을 만들어 주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예를 들면, "강아지가 점프했다 착지하는 영상을 만들어줘"라는 글을 입력하면 거기에 맞는 영상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영상 속의 물체(강아지의 털)가 중력의 영향이나 바람과 조명의 각도 등 지구상의 물리법칙에 따라 시뮬레이션(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움직이는)된다고 한다. 

소라(Sora)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조개 '소라'가 아니라, 일본어로 하늘이라는 뜻의 '소라(空そら)'에서 따왔다고 한다. OpenAI측에서는 '소라'라는 이름이 무한하고 창의적인 잠재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묘사한다고 한다. 움직이는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인공지능을 지향하며, 실세계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문제 해결을 하는 모델을 목적으로 한다.

소라의 홈페이지

 

소라의 홈페이지(https://openai.com/sora)에 들어가 보면 지금은 닫혀있다. 소라에 대한 설명자료만 확인할 수 있다. 오픈AI는 소라를 일부 ‘레드팀 구성원’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레드팀 구성원들은 소라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딥페이크와 같은 AI 악용 우려를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동영상의 품질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AI소라가 만든 동영상의 기술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자료(동영상)의 예

 

소라AI의 특징
음성 인식: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사용하여 동영상 제작 프로세스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및 비디오 분석: SORA AI는 이미지와 비디오를 분석하여 다양한 정보를 추출하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동 편집: 사용자가 제공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SORA AI가 자동으로 동영상을 편집하여 전문적인 품질의 동영상을 제작합니다.

콘텐츠 생성: SORA AI는 사용자가 제공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소라의 동영상 제작 기술이 미칠 영향은?

한국 언론에서는 동영상 기술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영상 관련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보도했다. 그리고 중국의 AI기술이 소라보다는 못하지만 애니메이션 만화영화를 신속하게 제작하여 보여주고 있다는 국가 간 경쟁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AI 소라에 대한 언론보도(네이버)

소라라는 명칭이 일본어라는 것이 쫌 걸린다. 왜 하필 일본어인가? 오픈AI측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의 기술진과 협력하여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표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에는  '밤에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협력하는 일본, 그리고 중국의 대결양상으로 비춰진다.직업군으로서 영상을 다루는 수많은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아주 빨리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에게 동영상 제작 인공지능은 질좋은 다양한 영상을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 창작자에게 소라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영상을 편집하고 만들고 보정하는 책을 사서 읽거나 영상으로 배우거나 포토샵을 가르치는 학원 등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추가정보]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4년 3월 13일(현지시간) 게재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몇 달 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무라티 CTO는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WSJ은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에 소라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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