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여행의 모든 것! 배낭여행 필수 준비물, 교통, 숙소, 비용, 꿀팁을 한 번에 정리한 초보자 가이드
요즘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울릉도 여행 장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와 방탄소년단(BTS) 진, 배우 지예은이 기안장에 투숙하는 손님을 맞으며 절찬리 영업 중인 콘셉트이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에도 올랐습니다.
울릉도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알고 가셔야죠
여행에 대한 소개를 하기 전에
우리 대부분이 알고 있는 노래 '독도는 우리땅' 가사가 바뀌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독도에 관한 부정확한 정보와 온난화 영향 등을 현실에 맞게 바꾸었다고 합니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 가사만 알아도 독도에 대한 엄청난 지식을 갖추는 것이지요.
[1절]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우리땅) * ‘리’에서 ‘KM’로 단위 변경
[2절]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132 북위 37 평균기온 13도 강수량은 1800 독도는 우리땅(우리땅)
-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과 강수량이 높아져 12→13도 / 1300→1800 변경
[3절] 오징어 꼴뚜기 대구 홍합 따개비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십구만 평방미터 799에 805 독도는 우리땅(우리땅)
- 해양환경 변화로 명태 거북이 → 홍합 따개비로 바다생물 교체 - 독도 1호 주민인 최종덕씨와 이장님 이름을 넣어 우리 국민이 살고 있다는 걸 강조 - 정확한 독도의 실 면적 표기를 위해 십칠만 → 십구만 변경 - 독도 우편번호인 799-805 표기
[4절]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울진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조선땅 독도는 우리땅(우리땅)
- 불확실한 정보였던 부분을 명확하게 50쪽에 셋째 줄 → 강원도 울진현 변경
[5절]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 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우리땅)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내친김에 독도에 관련된 퀴즈도 풀어보세요.
왜 울릉도 여행인가?
울릉도 배편
배낭여행의 즐거움
백 패킹은 사동해수욕장 학포야영장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02
[낭만야영] 박배낭·마음 내려놓으니 울릉도가 더 예뻐 보였다 - 월간산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나느라 하늘길이 분주하다. 우리도 오랜만에 함께 떠나자며 경석이에게 연락이 왔다. 지금은 각자 생활이 바빠 함께 떠나는 횟수가 적어졌지만, 경
san.chosun.com
충격적인 가이드 수준
충격적인 일은 버스투어 가이드 때문이었습니다.
2025년 4월 3일은 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헌법재판소 판결발표(4월 4일) 1일 전날이었어요.
4월 3일 버스투어 가이드 겸 기사인 권00은 단체여행객 40여 명을 태우고 울릉도 저동항에서 내수전으로 향하던 중
"안동시 산불 피해주민들이 어제 추워서 떨고 잤다고 합니다. 이건 모두 이재명이하고 민주당 때문입니다. 그런 놈들은 다 때려죽여야 합니다"라는 요지의 버스 내 방송을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듣고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너무나 큰 충격을 받고 여행을 계속하기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일행이 있어 그들에게 피해를 주기 않기 위해 참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없는 일이고 충격적이라고 생각되더군요.
혹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 울릉도 독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여행 중이라면
울릉도 경치만큼 울릉도 가이드분들이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꼭 아셨으면 합니다.
여행 가이드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식도 없는 사람이 많은 대중을 상대로 폭언을 하는 것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열불이 터지는 듯합니다.
버스 투어 기사 권 00은 이후에도 투어 도중 화장실 문이 잠겨있는 여성분들이 화장실 사용 때문에 곤란함을 호소하자, 화장실 뒤편에서 일을 보면 된다고 하면서, 여러분들이 울릉군청에 전화해서 꼭 항의해 달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급한 나머지 결국 여성분 10여 명이 버스에서 내려 화장실 뒤편으로 가 생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었지만 큰 모멸감을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가이드는 사과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오직 울릉도 공무원들만 나쁜 놈들이라고 욕하면서 자신은 무관한 듯한 태도를 보였는데 너무 역겨웠어요.
여행을 가기 전에 울릉도 여행 유튜브 2편을 시청했는데 거기에서는 화장실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울릉도 독도 여행일정과 비용은?
울릉도 독도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니까
주변분들이 제일 먼저 묻는 것은 비용이었습니다. 제주도 여행비보다 비싼지 어떤지 묻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제주도 여행과 비슷하거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통상 여행사 2박 3일 단체관광은 개인당 55만 원 정도였습니다.
크루즈로 여행을 한다면
울릉도 갈 때는 충분한 휴식을 하는 것이 좋고, 울릉도에서 나올 때는 낮 시간이니까 음식이나 유흥을 즐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울릉크루즈에 승선하자마자 선상 식당에서 음주 또는 노래방에서 유흥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여행 중 피곤한 것은 진정으로 즐기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지요.
울릉도 여행에서 이 사람들이 나를 호구로 보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해 준 말이 있습니다.
버스 가이드가 하는 말 "자, 이제 여기에서 내리세요. 사진 몇 방씩 박고 10분 후에 버스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
내가 사진을 찍으러 여행 왔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어요.
이런 단체여행을 하는 것은 울릉도 여행의 현실과 자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참 교육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도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은 곳이라 할 만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쉽지 않더군요.
1시간 반을 멀미와 싸우며 쾌속선으로 달리고 30분간 내려서 사진 찍고 뒤돌아 다시 1시간 반을 나와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중에는 멀미로 심하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멀미약을 먹었는데 독한 감기약을 먹은 것처럼 약간 멍하고 느낌이 이상한 그런 기분으로 졸다가 왔습니다.
여행선물(쇼핑)에 관한 팁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와 선물입니다.
먹거리는 너무 비싸거나 밥과 나물뿐이라는 불평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식이라도 잘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물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참고하세요.
오징어 5마리에 5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울릉도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회는 포항에서 먹었습니다.
포항에 있는 대게 회 거리에서 가격과 음식의 질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포항 대게회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맛본 회는 정말 가성비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푸짐한 회와 밑반찬도 수준급)
울릉도에서 회 드시지 마세요.
너무 비싸고 사실 회 그 자체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떠셨나요.
울릉도 독도 여행 2박 3일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버스기사 가이드의 충격적인 폭언만 없었으면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겠지만 그 일로 인해 모든 여행은 모두 망가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울릉군청과 여행업계 관계자 그리고 행정지도를 하시는 공무원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여행하기 좋은 대한민국, 아름다은 자연만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나 혼자만의 유쾌하지 않은 여행이었기를 바랍니다.
울릉도에 관한 간략한 지식정보
울릉도는 경상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자치단체이며, 면적이 제일 작은 군이자 최동단(독도)이며, 경북에서 유일하게 섬으로만 이루어진 지자체이다.
경상북도지만 서울특별시 남부 지역과 겹치는 위도로 상당히 북쪽에 있다.
특산물로는 오징어, 호박엿, 울릉약소, 명이나물, 부지깽이, 엉겅퀴, 홍합, 따개비, 향나무, 섬백리 등이 유명하다.
울릉도는 사실상 수면 위로 드러난 해저 화산섬으로 남한 본토는 물론이고 제주도와 비교해도 확실히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데, 이는 해안가의 산책로를 걸어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기록상 울릉군의 최대 인구는 1974년 울릉군 통계연보에서 29,810명으로 조사된 이후 하락하고 있다.
2001년 9,950명으로 한 번 인구 네 자릿수 아래로 떨어졌다가 2006년 다시 회복하였으나, 2017년에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두 번이나 인구 네 자릿수로 떨어지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2021년 6월 8,000명대에 진입했다가 회복하여 2020년대 초에는 9,0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울릉군 주민의 상당수는 농업, 어업, 임업, 관광업, 그리고 공공서비스 종사자이다. 2013년 기준 농어업이 10.9%, 제조업이 2.9%, 서비스업이 86.3%로 다른 농어촌과 경제 구조상 차이가 있다.
주로 패키지 여행사, 호텔, 여관, 모텔, 민박 등 숙박업소, 식당, 레스토랑 등 요식업, 농협 등 금융 기관, 여객선터미널, 해운업체, 택시, 렌터카 업체, 시내버스 운영업체 등 운수업체, 부동산 업체들이 많이 있으며, 이들은 상당수 직간접적으로 관광업과 연계되어 있다. 상당수는 소상공인이거나 자영업자들이다.
물가가 싼 편은 아니다. 2023년 기준으로 1인은 주문을 안 받는 식당들이 정말 많고, 음식이 육지보다 대략 40%가량 더 비싸며 그만한 퀄리티를 보여주지 않는 곳이 참 많다. 심지어 프랜차이즈 치킨집들도 가격을 올려 받고 있다. 오죽하면 정가대로 받고 육지와는 크게 차별점이 없는 울릉도 롯데리아 리뷰에 "울릉도 최고의 맛집"이라며 칭송글이 올라오는 수준이다. 울릉도가 물가가 비싸다는 말이 퍼져서 MT나 친목도모회를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류/안주류를 사들고 오는데, 울릉도에서 구매하지는 않고 빈 병들만 투척하고 가는 바람에 입도비를 따로 받지 않는 울릉도는 벌이가 시원찮은 편이다. 고물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작은 인구, 겨울철만 되면 마비되다시피 하는 교통, 그로 인한 한철장사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제주도의 경우 섬 자체의 규모와 함께 항공기 위주의 교통이라 비수기에도 어느 정도의 내수와 방문객으로 수요가 있지만, 울릉도는 특히 겨울이 되면 관광객은 고사하고 아예 주민들조차 포항, 경주 등지로 나가버리고 섬이 비어버리니 그만큼 여름철에 바짝 벌어들이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역에서 울릉공항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
A 코스: 울릉도 관광업계에서 보통 A 코스라고 부르는 게 있다. 관광객들이 버스나 택시 대절로 울릉도를 한 바퀴 도는 건데, 해안도로에서 경치를 구경하는 게 메인이다. 가는 길마다 곰바위나 거북바위 같은 거 구경하고, 태하항에서 바다 구경하고 태하 등대까지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추산에서 역시 경치 구경하고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와 전통 투막집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
B 코스: 울릉도 관광업계에서 보통 B 코스라고 부르는 게 있는데, 도동에서 출발해서 봉래폭포와 내수전을 돌아보는 코스이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면 바닥에서부터 올라가야 하는 내수전을 전망대 조금 전까지 차로 올려주는 점이 장점이 있다.
울릉군 울릉읍에서 제일 큰 마을은 각각 인구 약 3천 명의 저동과 도동이다. 도동은 묵호항에서 오는 배가 정박하는 곳이며, 과거에는 포항에서 오는 선박도 이곳에 정박했다. 그래서 아직도 관광객을 상대로 한 숙박업이나 음식점은 대부분 도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도 울릉도 순환유람선이나 죽도유람선 등의 주요 관광항로는 도동에서 출항한다.
저동리는 도동에서 약간 떨어진 마을로서 도동에서 해발 110m의 저동재를 넘어가면 있으며,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다. 강릉과 후포에서 출항하는 배는 이쪽에 정박하며, 포항에서 출항하는 배의 일부도 저동항에 정박한다.
이 쪽은 보통 울릉도민들이 사는 마을로서 옆에 항구와 어판장 등이 있으며, 주민을 상대로 한 상점과 편의시설들이 있다. 도동항에 포항발 배편이 없어지고 날씨에 강한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가 사동항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어차피 고개 넘어 이동해야 하는 김에 현지식 즐길거리가 많은 저동을 찾는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일제강점기 때 도동이 일본인 마을로 통했다면 저동은 조선인 마을로 통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도동에는 아직도 적산가옥 등 일본식 건축물이 약간 남아있다. 박정희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으로 재직하던 1962년에 처음으로 울릉도를 방문했을 때 묵고 갔다던 당시 울릉군수 관사도 일본식 건물이다.
사동 바로 남쪽에 울릉군민들의 숙원이라고 하는 울릉공항 건설이 진행 중이다. 대부분이 가파른 산인 울릉도에는 1,500m 이상의 활주로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없지만 바다에 두꺼운 방파제를 만들어 이곳을 활주로로 쓰자는 안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생기면 서울이나 광주, 부산 같이 먼 거리에 사는 관광객들이 1시간 만에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긴 하다. 현재는 버스+배로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7시간가량 걸린다.
울릉도에는 뱀이 없다. 왜? 뱀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초식동물이 거의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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