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덕담

1. 덕담이란?

덕담()은 남이 잘되기를 기원하며 서로 나누는 좋은 말. 주로 새해에 많이 나누는 말이다.

 

2. 요즘 덕담

 덕담이 오히려 듣는 사람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올해는 취직해야지" "올해는 결혼해야지" "올해는 손주 좀 봐야지" "올해는 살 빼서 예뻐져야지" 같은 말을 덕담이랍시고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 하는, 혹은 할 마음이 없는(비혼자, 딩크족 등) 사람 입장에서는 덕담을 빙자한 강요 혹은 오지랖꼰대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된다. 이것 때문에 명절에 친인척들과 마주치는 것을 꺼리는 일이 생길 정도다.

덕담을 할 때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상대방이 듣고 싶어할 만한 말을 해주자.

 

3. 옛날 덕담

최남선의 ‘조선상식-풍속 편’(1948)에 따르면 새해 덕담은 과거형의 말을 통해 그렇게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한국세시풍속사전). 이를테면 “올해엔 돈 많이 벌었다지요?” “올해는 장가갔다지?” 하는 형식이다.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늘 말하던 것이 마침내 사실대로 됐을 때를 이르는 말)’고 했는데 그것과 같은 표현이다. 덕담에 주술적 힘을 담아 바라는 바를 전한 것이다. 

 

4. 좋은 덕담(예)

여러분 부자되세요! 는 과거가 되었고요.

 

"여유를 즐깁시다"

 

"응원 할게요"

 

"돈길 걸읍시다"

 

"많이 많이 아껴요"

카카오톡 이모티콘 덕담에서 눈이 가는 대목이다. 

 

"계묘년 토끼처럼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토끼처럼 지혜롭고 현명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총명한 토끼기운 챙기셔서 좋은 한 해 되세요"

 

 

5. 덕담 주의!

1. 격려의 의미로 “지난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혹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등의 표현을 쓸 때가 있는데 이는 보통 윗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쓰는 말이기 때문에 윗 사람에게 보낼 때는 주의해야 한다.

2. 미처 생각이 나지 않아 연초에 새해 인사를 놓쳤다면 “미리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늦어도 1월 9일까지는 인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간이 너무 늦었다면 설 날에 인사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3. 새해 인사로 단체 문자를 보낼 때도 있는데, 중구난방으로 복사, 붙여넣기를 하기보다는 누구에게 보내는지에 따라 각각 예의와 격식을 차리는 것이 중요하니 한 문장 정도는 직접 작성하길 추천한다.

4. 직장 상사나 거래처에게 보낼 때는 감사 인사를 전하다가 본인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맞춤법, 띄어쓰기 등은 특히 유의해서 보내야 한다. 출처 : 경기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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