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4월)은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다. 나무도 꽃도 그렇고 들판의 풀도 그렇다. 동물에게도 아주 바쁜 시간이다. 고양이는 숫컷이 영역 다툼을 하고, 암컷은 새끼를 낳는다. 그런데 우리집에 얺혀사는 까치는 뭐가 그리 예민한지. 나무가지를 쪼아서 사람에게 던진다. 도발적인 소리도 크게 내고, 저공비행으로 사람을 위협하기도 한다.
어제 내가 당했다. 까치는 혼자 덤비지 않는다. 쌍으로 또는 그 이상으로 싸운다. 두마리 까치가 같이 전략을 펴기도 하고 협공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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