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중장년 직장인을 위한 식생활 꿀팁

중장년 건강 식생활 가이드

건강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중장년 직장인을 위한 건강 식생활 꿀팁을 식약처에서 제시했습니다.
영양과 건강보다는 맛을 더 중시하는 맛집 탐방가에게 꼭 맞는 식생활 팁입니다.
약속이 없으면 집밥을 먹지만, 채소 보다는 고기와 탕을 더 즐기시는 분을 위한 팁입니다.
피로할 때는 비타민 음료를 꼭 챙겨마시고, 음주한 다음 날은 숙취음료를 마시는 분을 위한 팁입니다.
특별한 영양 관리는 하지 않지만, 주변에서 건강에 좋다고 권하면 챙겨 먹는 분을 위한 팁입니다.

 

꿀팁1 아침식사

이른 출근으로 아침식사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면? 집중력 향상과 건강한 하루를 위해 아침식사를 간단하게라도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와 신체활동을 위해 필요한 포도당 등 영양성분이 부족하여 업무에 집중이 잘 안되고 신체에 무리가 올 수 있으며, 다음 끼니의 과식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밥과 반찬, 시리얼과 우유, 빵과 우유, 과일 등 내가 먹고 싶은 메뉴로 간단하게라도 아침식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식욕이 높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문명권에서는 기상 직후에 먹는 일이 드물었다. 농경사회에서 아침 일찍 일을 시작하여 점심되기 전에 새참을 먹었다. 아침식사가 패턴화된 것은 서구 문명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직장에서 새참을 먹지 않기 때문에 점심까지 버티기 힘들다. 출근 전에 미리 뭐라도 먹어두지 않으면 안 된다. 오전에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많이 한다면,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꿀팁2 점심 저녁식사

점심으로 외식을 자주 한다면? 메뉴를 결정할 때 1~2가지 채소가 포함되도록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호와 맛을 중심으로 한 식사는 에너지, 지방, 나트륨, 당류 등의 함량이 높고, 칼슘, 비타민 등 미량 영양성분 함량이 부족한 불균형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삼겹살과 같은 고기를 자주 드신다면 채소와 함께 섭취해야 고기에 부족한 영양성분인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탕, 찌개 등 맵고 짠 국물음식을 자주 드신다면 국물은 적게 건더기 위주로 먹고, 채소와 함께 먹어야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성인 남자 84%가 나트륨을 초과 섭취하고 있으며, 과일 채소는 부족하게 먹습니다.(2021년 국민건강통계)

미량성분이란? 매우 적은 양이지만 생물의 생장과 발달, 생리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입니다. 예를 들면, 철과 아연, 구리, 요오드, 코발트 등이 해당됩니다. 

 

꿀팁3 골고루 먹기

피곤할 때 비타민 음료를 챙겨마신다면? 일상적인 식사에서 잡곡이나 채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음료에도 당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특정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잡곡이나 채소에는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같은 영양성분들의 체내 이용을 돕고,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조절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다양한 파이토케미컬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채소로 시작하여 점차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해 보세요.

무기질이란? 생물체를 구성하는 원소 중에서 탄소, 수소, 산소를 제외한 나머지 원소를 무기질 또는 미네랄이라고 부른다. 식품을 완전히 연소시켰을 때 재처럼 남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인체의 영양소 중 무기질은 칼슘, 인,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이다. 무기질은 체내에서 에너지원이 되지 않으나,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꿀팁4 숙취해소

술을 자주 마시고 숙취해소 음료를 마신다면? 술자리를 줄이고, 폭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질환,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절주가 필요합니다. 

술은 미량 영양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고, 많이 마시면 우리 몸에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폭음의 기준은 맥주 5캔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간으로 이동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아세트산으로 분해된다. 분해되지 않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으로 작용해 숙취를 일으킨다. 숙취해소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빨리 분해 배출되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숙취해소제를 마시는 적절한 타이밍은 식사-숙취해소제-술마시기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바쁜 직장인, 중년과 장년층에게는 영양소 결핍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다. 신체 기능 조절에 꼭 필요한 미량원소, 무기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골고루 먹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하고, 외식을 하더라도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술은 마시는 횟수와 양을 줄이고, 숙취해소 음료에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건강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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