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학군장교(ROTC) 가족 간담회

윤대통령은 2024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라고 합니다. 
'학군가족'이란? 대학  3~4학년 기간 중 학생군사교육단(ROTC) 교육을 받으며 '소위' 계급을 부여하면서 장교로 임명되는 임관식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임관된 장교를 학군장교(학생군사교육단을 줄여 학군단이라고 함)라고 합니다.(학군장교는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학사장교와 구분되는 명칭입니다) 아마 학군출신 장교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기 때문에 학군가족이라고 이름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학군장교들은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8개 4년제 대학에서 1·2학년 때 장교 후보생으로 선발됐다가 2년 동안 전공교육과 함께 군사학·군사훈련·임관종합평가를 거쳤 '소위'로 임관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인구감소로 인한 장교 자원 부족으로, 임관 학군장교 수는 1995년 4,200여 명에서 2024년 2,776명(육,해,공군과 해병대 포함)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국내 초급장교의 절반 이상을 학군장교가 차지하게 됩니다.
육군은 2024년 부터 학군장교 후보생 선발과정에서 필기시험이 폐지되었습니다. 

학군가족 간담회

 

학군가족 간담회 보도자료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2월 28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된 학군장교 임관식 종료 직후, 임관장교와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학군가족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은 임관식 종료 후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면서 도열하고 있는 후보생들을 일일이 격려했습니다. 후보생들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방패가 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대통령과 악수했습니다.

대통령은 간담회장 입구에서 오늘 임관한 김아영 소위(육군)가 직접 그린 대통령 내외와 반려견 토리, 새롬이, 써니의 그림을 선물받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김 소위의 건강한 군 생활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과 격려로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국방의 최일선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청년 장교들이 국가방위의 핵심 자산”이라며, “여러분이 힘을 내서 복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제 각자의 임지에 부임하면 장병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초급 지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신임 장교들이 잘 이끌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즐거운 표정을 한 윤대통령



이어진 환담에서 대통령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신임 장교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학군장교가 된 김효길 소위(육군)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더욱 의미 있게 하고싶다고 밝혔고, 배진영 소위의 부친 배병철 씨(공군)는 3父子가 모두 학군장교 출신임이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초급간부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조천형 상사의 딸인 조시은 학군장교 후보생(해군)이 “제가 백일 때 아버지께서 순직하셨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훌륭한 해군장교가 되겠다”며 다짐을 말하자, 대통령은 조금 전 임관식 축사 도중 조시은 양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시은 양이 혹시 어머니 뱃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것은 아닐까 싶어 잠시 말을 잇지 못했었다”면서 “아버지가 안 계신 가운데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했다는 것이 대견하다. 이 자리에 오시지는 않았지만 어머니께도 박수를 드린다”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습니다.

이밖에 ‘초급간부 근무 여건 지속 개선’, ‘학군사관후보생 지원율 제고를 위한 관심 경주’, ‘학군장교들의 직업 안정성 제고를 위한 장기선발 비율 확대’ 등 학군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신임 장교들이 임무에 잘 적응하고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이며, “학군장교가 청년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장을 나오며 대통령은 방명록에 “정예강군의 초석, 육군학생군사학교”라고 적으며 육군학생군사학교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오늘 임관한 신임 장교 및 가족들을 비롯하여 이태희 건양대학교 학군단장,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등 학군장교 출신 장성 및 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에서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송인헌 괴산군수가, 정부에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각 군 총장 및 대통령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꿈에 부푼 장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젊은 청년들의 소개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는 윤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병역의무

윤석열은 서울대 법학과 재학 당시인 1980년과 1981년 두 차례 병역 검사를 연기했다가, 1982년 양쪽 눈의 시력 차가 큰 부동시(짝눈)로 병역 면제인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부동시로 인하여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못하였다 (위키백과사전)

rotc 중앙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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