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식) 소주의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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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잔을 들고 건배하는 이미지

 

1. 한국의 희석식 소주는 돼지감자나 카사바, 고구마 등의 전분을 발효시키고 연속증류해 얻은 고순도 주정을 물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첨가한 술입니다.

 

2. 희석식 소주는 주로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주류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민국의 서민주로 자리잡고 있는 술입니다. 대한민국은 증류주에 대한 주세 및 교육세는 종가세로 알코올 도수에 비레하지 않고 무조건 출고가에 일정 비율을 곱하는 식으로 책정됩니다. 이 때문에 원가 자체가 매우 값싼 희석식 소주가 상대적으로 이 주세법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져가게 된 것입니다.

에탄올 함량 대비 가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싼 술이라는 소리가 있지만 사실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어느 마트를 가면 비슷한 크기의 보드카가 3,000원 ~ 4,000원 선에 판매됩니다. 생보드카의 도수는 40도이므로 실제로 소주 2병에 해당한다.

 

3. 깔끔하고 뒷맛이 없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반주하기 좋다고 할 수 있다. 희석식 소주는 특유의 맛이나 향이 있는 다른 술들과는 다르게 무향의 단맛밖에 없다.즉, 개성이 없어 안주나 음식의 맛을 해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와 반대되는 특성을 가진 술이 포도주인데, 포도주도 식사와 곁들이는 술이지만 술마다 향미 특성이 모두 달라 한식 정찬에 곁들이는 것은 술이나 음식 중 하나가 죽는 잘못된 조합이 되거나 아무리 조합을 잘 맞춰도 상승효과는 가져올 수 없는 수준이다.

 

4. 저렴하고 특성이 없는 술이라 다른 술이나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혼합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맥주와의 조합인 소맥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간의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시너지가 좋다. 그외에도 백세주를 섞는 오십세주나 고진감래주, 소백산맥, 쏘콜, 홍초소주 등 다양한 소주 칵테일이 있다. 

 

5. 희석식 소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안주로는 삼겹살, 곱창, 순대볶음, 닭갈비, 돼지껍데기, 닭발, 조개탕, 골뱅이 무침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삼겹살과 곱창은 희석식 소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 중 하나입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 깻잎에 삼겹살과 청양고추와 마늘, 쌈장을 넣고 쌈을 싸서 먹으면 소주안주로  최고입니다. 삼겹살 뿐 아니라 곱창도 소주안주로 너무 맛있습니다. 요즘에는 곱창을 에어프라이기에 넣어서 간단히 요리해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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