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 나무잎 진딧물 제거
지난 주 복숭아 나무잎에 응애/진딧물이 잔뜩 붙어 있었습니다. 응진싹(유기농살충제) 농약을 두번 뿌려주었더니, 흔적만 남아있고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 일상과 생각/귀촌이야기
- · 2021. 4. 21.
728x90
LIST
지난 3월 초에 정말 삽질해서 밭을 다듬고(1주일 동안), 거름 10포대(1포대당 약 2~4천원)를 쏱아붓고 살충제(가루형태)까지 섞어서 뒤집어 주었지요. 처음에는 거름 냄새가 심하지만, 3일 정도 지나면 사라집니다. 거름은 가스를 제거해야하기 때문에 곩고루 펼쳐줍니다. 4월 초에 둑을 만들었습니다. 또 2주 후에 비닐을 씌우고, 고랑 사이에 제초매트를 깔았습니다. 장마철 지나면 정말 풀이 무섭게 자랍니다. 2년 전에는 고추모종을 조금 일찍 심어서 냉해를 보았습니다. 야간 최저기온이 6도시 이상 되었을 때 심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고추가 냉해를 입으면, 나중에 보니 2주 늦게 심었던 고추 보다 더 느리게 자라더라구요. 한국인의 밥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것이기에 고추는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손이 ..
아침 저녁으로 상당히 쌀쌀한 기온입니다. 벌써 2021년 모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가 아주 어려서 살까 싶은데, 물의 온도는 기온 보다 조금 따듯해서 견딜 수 있나 봅니다. 매년 이천쌀과 여주쌀이 첫 모내기 경쟁을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뉴스에 크게 소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이천 여주에서는 모내기를 빨리할까요? 이천 하이닉스에서 나오는 용수가 따듯해서 일찍 모내기 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산책을 하다가 모내기 마친 논을 둘러보는 농부를 만났습니다.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닌가 봅니다. 지난 주에 모내기 했던 사람은 꽃샘추위로 모가 시들어 가고 있어 큰 시름을 안고 있다고 하면서, 자기 논은 조금 다행이라고 합니다. 농사도 과학입니다. 큰 부담을..
지난 주 복숭아 나무잎에 응애/진딧물이 잔뜩 붙어 있었습니다. 응진싹(유기농살충제) 농약을 두번 뿌려주었더니, 흔적만 남아있고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주 이른 따듯함에 새싹이 돋아났습니다. 이번 주 봄 추위가 있어 주춤하는가 싶더니, 진딧물 같은 벌레가 보입니다. 지난 겨울에 작은 벌레 알이 붙어있는 가지는 모두 잘라냈고, 보르도액을 쳐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벌써부터 벌레가 많이 꼬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새싹을 좋아하고 두릅을 먹듯이, 벌레도 어린 새싹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질병과 해충은 초기에 제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딧물을 잡는 친환경 농약을 아침 일찍 뿌려주었습니다. 2~3일 경과를 지켜본 후 추가 조치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백과사전에서 응애와 진딧물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응애는 거미강 진드기목 응애과에 속한 동물의 총칭. 점박이, 차, 차먼지 응애 등을 포함한 대다수의 응애들이 식물 줄기나 잎에 침을 꽂아 세포액을 ..
마늘이 참 튼실하게 커가고 있었는데, 잎사귀 가운데 부분이 말라가고 있어 잎마름병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어 영양제를 농약기계로 뿌려줬는데 경과를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