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쌀 수출 규모를 4억 불로 2배 이상 늘린다는 구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작년 기준으로 1억 8,000만 불이었습니다. 1억 8,000만 불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가 의외로 미국입니다. 특히, 제품으로 보면 즉석밥, 냉동... 가공밥, 즉석밥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요.
그다음으로 최근 시장이 좀 늘고 있는 데가 동남아입니다. K-푸드 열풍하고 한류 열풍을 타면서 떡볶이 떡이라든가 이런 거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그다음 시장은 중국이고요. 일본은 저희가 최근에는 좀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일본도 하나의 시장이고요. 그리고 또 부상하고 있는 시장이 유럽입니다. 유럽 쪽에 우리 식품기업들이 상당히 유럽에도 공을 들이다 보니까 비비고 브랜드 이런 것들이 퍼지면서 햇반도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고요.
이 쌀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의 하나가 글루텐이 없다는 게 하나의 장점이다 보니까 유기농식품박람회라든가 프리프롬푸드박람회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프리프롬푸드라는 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질병을 유발할 성분을 제품에서 사전에 제거한 그런 식품을 프리프롬푸드라고 하는데요.
특히, 글루텐에 대한 민감하신 분, 우리나라는 별로 없습니다만 외국인 중에는 글루텐이 섭취됐을 때 부작용이 크게 나는 셀리악병이라는 게 굉장히 많이 되고 있어서 그런 글루텐이 없거나 아니면 유당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는 이런 사람들이 대상으로 하는 식품 시장 박람회인데 그런 박람회 등 통해서 우리 제품들을 널리 알리고 하다 보면 좀 더 인기를 얻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있고요.
원산지를 외국인 것하고 국내 쌀의 비교를 하자면 일단은 저희가 수입쌀은, 외국산은 저희가 TRQ로 들어오는 것 말고는 관세가 513%니까 민간 시장으로 들어오는 수입쌀은 거의 없고요. 저희가 수입한, 국영무역으로 수입한 쌀을 할인해서 공급하다 보면 대부분 일단 수입하는 동안에 기간이 걸리고 보관하고 공급하는 시간까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쌀의 가장 생명이라고 하면, 뭐라 그럴까요. 도정하고 신선도, 보관이 얼마 정도 됐느냐, 이게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국내산 쌀을 활용하면 그런 측면에서, 신선도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고요.
경제적인 면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햇반 제조 기술, 즉석밥 제조 기술은 상당히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그다음에 떡볶이, 식혜 이런 것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 이런 것들로 그런 경제적인 차이, 가격 차이는 극복해 나가야 되지 않냐,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2] 젊은 층이 좋아하는 제품 발굴에 대해
요새 우리 젊은 MZ세대들이 전통주에 관심이 굉장히 많거든요. 어디죠? 지금 생각이 안 나는데, 연예인이 만든 술 있었잖아요. 그런 거 하면서 전통주에 관심이 많고, 특히 하이볼로 술 같은 거를 많이 접근하다 보니까 그런 데 착안을 했고요.
또, ‘할매니얼’이라고 해서 젊은 세대들이 약과를 많이 찾고 있어서 그런 디저트 쪽으로 저희가 타깃을 잡았는데 아무래도 주식과 비슷하다고 하면, 그런데 젊은 층일수록 밥을 먹기, 한국식 식당으로 밥을 차리기는 밥을 해야 되고 반찬도 만들고 하다 보면 그런 쪽으로 아무래도 좀 소홀해질 수 있으니까 그래서 간편식, 아까 도시락·삼각김밥·주먹밥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 우리 젊은 친구들이 학원 갔다가 삼각김밥 하나로 때우는 그런 것도 많이 있어서, 그런데 최근에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같은 내용을 보면 예전의 간편식이라는 생각을 뛰어넘게, 아까 도시락 경쟁도 말씀드렸습니다만 CJ... GS에서는 김혜자, 혜자도시락을 내고 있고 CU는 백종원을 내세웠거든요.
그런데 혜자도시락에서 도시락에 계란 프라이를 하나 넣었어요. 그러니까 백종원하고 김혜자가 거의 맞붙는 상황에서 CJ 쪽에서... GS 쪽에서는 계란 프라이를 하나 더 넣는 전략을 또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식의 경쟁이 되는데 그런 도시락·삼각김밥 이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아무래도 젊은 층들한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질문2] 2차계획과 차이점 그리고 쌀가공산업의 한계와 구조적 문제는?
2차 계획은 일단 공급 중심, 생산·공급 중심이었다고 보면 이번 계획은 밸류체인상의 소비까지, 그러니까 시장을 조금 더 확대하는 그리고 그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타깃 품목이 뭐냐, 이것까지 밝힌 게 있고요.
정부 양곡이 한 55고 민간이 한 45쯤 됩니다. 크게 변동은 없고요. 다만, 가공용 쌀의 소비에서 정부 양곡하고 민간 조달에 가장 큰 원인을 주는 게 정부 재고입니다. 정부가 쌀 공급 과잉으로 격리하거나 비축했던 물량이 재고가 많아지면 공급량이 늘어나고 공급량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민간 조달 여력이 좀 줄어들고요.
이게 근본적으로 대책에도 적어놨습니다만 이 정부 양곡 수준을 최대한 줄이고 민간 조달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는 있습니다만 이게 쌀 수급구조가 여전히 과잉인 상태에서는 당분간 해소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수입쌀이 40만 8,700t, 관세화를 유예함으로도 계속 들여와야 되는 이 쌀에 대한 시장을 밥쌀 시장으로 최대한 내보내지 않기 위해서 저희가 가공용, 최근에 원조까지도 하고 사료 원조도 합니다만 가공용으로 일부 공급을 하다 보니까 일정 부분은 정부 양곡이 들어가야 되는 부분은 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다만 아까 말씀드렸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려면 민간에서 신선한 쌀을 그대로 조달받아서 제품을 양성하는 이런 쪽으로 산업구조를 바꿔야 된다고 생각 들고요.
쌀 소비량이 계속 줄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식습관상 장류 문화, 김치 문화 이런 걸 따져보면 다른 나라보다는 쌀 소비는 어느 정도는 유지되지 않겠냐, 그러면 쌀 소비가 어느 정도 정체가 된다고 치면, 아직은 좀 이른 말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쌀 소비 패턴 자체가 어떤 수급 과잉이 안 이루어지면 정부 양곡 조달 비율이 줄어들고 민간으로 확대될 거라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영세 규모가 많은 거는 대부분의 쌀가공 제품이 가장 많은 게 떡이다 보니까, 우리 전통식품이고 민간 전통시장에서 아주 많이 만드는 떡 가게, 떡 공장들이 주류로 이루다 보니까 한계가 있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즉석밥 같은 경우도 일개 기업이 거의 주도하다가 다양한 업체로 확대되고 있고 떡이라든가 이런 시장들도 중소기업들이 점점 커 나가고 있어서 그런 쪽은 기본 베이스는 영세업자가 많긴 하겠지만 그래도 차츰 나아지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가루쌀 관련해서 지금 저희가 구상하고 있는, 아직은 올해 전략직불을 일단 200만 원으로 단가를 2번에 올렸는데 5만 t을 저희가 공공비축 형태로 매입을 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2027년까지 20만 t 정도를 생산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정부가 매입을 해서 공급하는 시장을 더 이상 20만 t까지 확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민간 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올해 5만 t은 정부가 공공비축으로 매입을 하지만 내년, 2025년 이후부터는 민간에서, 뭐랄까요. 농가들하고 계약재배를 해서 RPC에서 바로 식품기업으로 넘어가는 그런 민간 유통 경로를 만들려고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하려면 아무래도 지금 나가는 계약재배 전략직불 단가보다는 추가적으로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단가 수준으로 맞추려면 어느 정도의 추가 비용을 또 부담을 해야 되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기존 전략직불 재배하는 농가 이상의 계약재배에 대한 인센티브 비용을 지원하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겠냐 그래서 그런 방안을 구상 중에 있고요.
5개년 계획이니까 올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년도부터 그런 사업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겠다, 이 정도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3] 한국형 인디카쌀 재배 추진? 장립종 쌀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최근 저희가 쌀 TRQ 수입을 하면서 국내 외국인 체류자들이 많으면서 수요가 일정 부분 있어서 도입을 하고 있는데 그 도입된 쌀들이 지금 시중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좋다, 라는 이런 인식들이 퍼지면서 굉장히 호가를 기록하고 있더라고요.
일반 쌀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급도 되고, 그러니까 고정적인 외국인 근로자들 늘고 그다음에 그런 사람들 수요층이 있고, 그런데 저희가 바라보는 게 우리 밥쌀 수급구조 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그다음에 또 하나가 인디카 쌀이 찰기가 없다 보니까 면 같은 가공용으로 가공 적성이 오히려 자포니카보다 더 낫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베트남 이런 쪽의 쌀국수가 다 그런 형태로 만들어지니까.
그래서 인디카 재배가 국내 밥쌀, 자포니카 밥쌀 수급도 조절할 수 있고, 그다음 수요 자체들도 늘고 있고 가공용 원료로서 키워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초기 단계에서 시험재배를 해보려고 하고 있고요.
지금 우리, 저희 농진청도 그렇고 민간에서도 가공... 장립종, 한국에 적합한 장립종 품종 개발을 일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에 해남에서 시험재배를 했는데 아직은 장립종 인디카 품종이 우리나라 기후·풍토에는 아직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품종 개발하고, 그다음에 적정한 재배기술 이런 것들이 좀 더 연구가 돼야 되는데, 아무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쌀 수요... 수요 조절이라든가 수요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정확하게 몇 퍼센티지가 수요가 늘었다, 이렇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아무튼 수요는 늘고 있고 가공용 원료로서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햇반이 여러 가지 다른 시장을 노리지만 장립종을 선호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하면 지금의 자포니카 중심의 햇반이 아니라 인디카 햇반 같은 것들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수 있지 않겠냐, 이런 차원의 접근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4.01.24 - [업무 안내/행정정보] - 쌀가공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가루쌀 제품개발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