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무안~방콕 노선은 제주항공이 2024년 12월 8일부터 운항이 시작된 신규 노선이다. 이는 제주항공이 국토교통부에 한시적 겨울 정기노선을 신청한 결과로, 이에 따라 무안공항은 17년만에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영했다. 항공업계에서는 무리하게 정기 국제노선을 도입했다가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7C 2216′편과 ‘7C 2215′편 두 개 여객기로 방콕과 무안을 오갔다. 서남권 관광객 유입과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를 흡수하려는 취지였다.
무안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약 2.8㎞로, 인천공항(3.7㎞), 김포공항(3.6㎞) 등과 비교해 800~900m 짧다. 활주로 길이가 길면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여유가 더 확보되는 셈이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활주로가 짧아서 난 사고가 아니라는 증거로 쓰인다.
이번 사고는 조류 충돌이 주요 변수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29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조류 충돌)’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무안국제공항의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무안공항의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 건수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0건이었다. 이 기간 무안공항을 오간 항공기는 총 1만 1004편으로 발생률은 0.09%로 추산된다. 발생률로 따지면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646
무안국제공항은 1993년 목포공항에서의 항공기 사고로 추진되었다. (1993년 아시아나항공 OZ733편 여객기가 목포공항에 착륙하려다 해남 야산에 추락한 사고로승객과 승무원 68명이 숨졌고 48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1999년 착공, 2007년 완공되어 같은 해 11월 8일 개항하였다.
공사비는 총 3,056억 원이 투입되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금호건설이 완공시켰다.
개항 후 목포공항의 대체 국내선 공항으로 사용되다가 무안광주고속도로가 2008년 5월 28일 전 구간 개통 되면서 광주공항의 국제선 전 노선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되었다.
무안국제공항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
한국 공항들 중에서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과 함께 커퓨타임(심야 이착륙 제한)이 없는 몇 안 되는 공항이라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국내선이 없는 국제선 전용 공항인데 활주로 길이가 2,800m로 짧은 편이라서 장거리 국제선 비행이 가능한 광동체 항공기가 이륙과 착륙을 할 수 없다.
2022년 활주로 연장사업이 확정되어 2025년까지 활주로가 현재 2,800m에서 3,160m로 연장되고 유도로, 착륙대가 360m씩 증가할 계획이었다.
광주전남 정치권에서 광주공항을 폐항하고 국내선과 공군을 모두 무안국제공항으로 옮기며 활주로도 재난과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3,800m 이상으로 1본 추가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론화되고 있었다.
순수 민간공항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자유로이 가능하지만 훈련 항공기들이 주기하고 있는 방향으로는 촬영이 제한된다.
2021년 12월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운항 재개
2024년 12월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무안공항 활주로 노면표시
2024년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에서 무안공항의 활주로와 비행장 시설 관련 용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국토교
botteul.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