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지요.
즉,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좀더 광범위한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행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잉글랜드 주민 27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해 여행을 하는 것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북잉글랜드는 영국에서 의료 및 교통 시설이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에서 여행은 집에서 15마일, 즉 24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정의됐다.
연구 결과 집에서 최소 15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수 있고, 자주 여행하고 더 많은 장소를 가볼 수 있는 사람들에서 건강 상태가 더 좋았다. 이러한 연관성은 55세 이상에서 더욱 유의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가볼 수 있는 장소의 수가 제한될 때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가 줄어들고, 이는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기가 사는 지역 밖으로 여행함으로써 집 근처의 의료 시설보다 더 좋은 의료 시설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여행을 많이 다닐수록 건강 상태가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근에는 또 다른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논문은 엔트로피 증가의 원리를 관광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적용한 혁신적인 연구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트로피와 건강의 관계
- 엔트로피 증가는 자연에서 질서에서 무질서로 진행되는 보편적 법칙입니다.
- 건강한 신체는 낮은 엔트로피 상태를 유지합니다.
- 노화는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행의 영향
- 긍정적인 여행 경험은 신체의 네 가지 주요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낮은 엔트로피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반면 부정적인 여행 경험은 엔트로피를 증가시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건강상의 이점
- 여행은 새로운 환경 노출, 신체 활동 참여,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여행은 스트레스 해소, 면역 시스템 기능 개선, 자가 치유 시스템 촉진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의 의의
- 이 연구는 "건강 관광"에서 "건강과 관광"으로의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줍니다.
- 여행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여행의 어떠한 면이 건강에 도움을 줄까요?
여행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우리 몸의 네 가지 핵심 시스템을 통해 발생합니다:
1. 자기 조직화 시스템
- 호흡, 소화, 심혈관 및 배설 기능을 포함합니다.
- 여행 중 새로운 환경과 활동은 이 시스템을 자극하여 생리적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2. 자기 방어 시스템
- 면역 체계를 의미합니다.
- 여행은 후천적 적응면역 체계 반응을 자극하여 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3. 자기 치유 시스템
- 세포 복구, 조직 재생, 상처 치유 등의 재활 체계를 포함합니다.
- 여행 중 경험하는 활동들은 조직 복구와 재생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
4. 마모 방지 시스템 - 근육, 관절을 포함한 장기와 조직의 노화를 늦추는 보호 기제입니다.
- 여행 중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대사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시스템들이 여행을 통해 활성화되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되고 노화 속도가 늦춰질 수 있습니다. 여행은 이 네 가지 시스템을 조절함으로써 우리 몸이 낮은 엔트로피 상태, 즉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행 중 경험하는 다양한 활동들, 예를 들어 신체 활동, 사회적 교류, 자연 경관 감상, 균형 잡힌 식단 등이 이러한 시스템들의 기능을 촉진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를 통해 여행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결론
1. 여행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건강을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여행은 생활에 다양한 자극을 주고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2. 건강을 위한 여행은 마음이 편안하고 무리하지 않는 여행이어야 한다. 여행 일정은 가벼워야 한다는데 공감하지요. 이렇게 멀리 왔으니, 이건 보고 가야한다면서 무리하는 것은 여행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치 수학여행하듯이 뭔가 배워야하고 죽기전에 다시 오기 어려우니 무리해서라도 모든 관광지를 봐야 한다는 것은 여행이 아닙니다.
건강과 여행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각자 여행 스타일이 있겠지만, 건강을 중요한 요소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 문화를 접촉하고, 현지인과 잠깐이라도 의사소통을 가진다면 더 멋진 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