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관심' 발령? 태양활동 극대기로 지구 자기장 교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3월 25일, 태양활동 극대기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 발생에 따라 우주전파재난 관심위기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태양활동에 관한 기초지식과 국민행동 요령을 살펴보겠습니다.
 

태양활동 극대기? 그게 뭐지!

※ (태양활동 극대기) 약 11년 주기로 태양활동이 왕성해지는 극대기 도래(‘24~‘27)에 따라 태양흑점 폭발 및 태양 방출물질(X선, 고에너지입자, 코로나물질 등)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고 있으며, 2000년대 초반 태양활동 극대기 기간 주요 피해사례로 미군 공군기지 단파통신 두절, 남아공 대규모 정전 등이 있음

태양표면에서 분출하는 태양 플레어(space.com)

* 플레어란 별의 표면에서 엄청난 양의 빛과 에너지가 일시적으로 표출되는 현상이다. 태양의 흑점에서 발생하는데, 태양풍의 형태로 X선이나 고에너지 전자기파를 내뿜기 때문에 전파교란 및 인공위성 운용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가 제시한 태양 주기 예측자료(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2024년에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월 8일 개기일식이 발생하는데 지자기 폭풍으로 전력망과 GPS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점은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점이라고 합니다. 

NOAA's Space Weather Prediction Center's revised Solar Cycle 25 prediction.  (Image credit: NOAA)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과기정통부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에 의한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에 대응하여 우주전파재난 매뉴얼에 따른 비상체계를 가동하면서, 항공・항법(국토교통부)・전력(산업통상자원부)・해양(해양수산부) 등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3.25일 12시 기준 피해상황 없으나,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우주전파환경 변화 시 북극항로 항공기 운항 방사능 노출, GPS 수신 장애, 위성 궤도 이탈, 단파통신・방송 장애 등 발생 가능
 
과기정통부는 위기경보 기간 동안 우주전파환경 변화가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피해 예방・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주전파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국민행동요령

 

국민행동요령(GPS 수신기, 선박운항 등)

 

  마무리

일단, 태양의 흑점활동이나 지자기 변화로 인해 지구가 망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신비한 우주 활동을 근거로 세상이 망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종말이 임박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밤하늘의 별점으로 국가의 운명을 점치는 시대도 아니고, 전쟁이나 질병을 예언하는 세상도 아닙니다.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파고들어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활개 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양 활동으로 지구 지자기의 변화로 인공위성과 GPS 등 전자기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극히 제한적일 것이므로 각종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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