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과 글로벌 조사 네트워크 WIN이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성인 3만 3866명에게 물었다.
"더 이상 젊지 않다"라고 느끼는 나이를 52세, "난 늙었어"라고 인식하는 나이는 57세였다고 한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젊지 않다"라고 느끼는 나이가 일본과 미국은 41세였고, 늙었다고 느끼는 때가 일본은 50세 미국은 53세였다고 한다.
한국인은 39개국 평균보다 ‘더 이상 젊지 않다’고 느끼는 나이는 3년, ‘늙었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때는 10년 늦어 가장 늦게까지 ‘젊다는 느낌’으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럴까?
한국사람(중년)들이 좀더 치열하게 살아서 그런 것인가?
늙음을 결정적으로 인식하는 시기가 '갱년기'인데 몸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면 "늙었다"라고 느낀다는 주장도 있다.
갱년기에 식습관 조절, 운동을 통해 몸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면 “난 늙었어” 느끼는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젊음’을 느낄 새가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 암 환자가 가장 많은 나이대가 50~60대로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다. 암 발생에는 수십 년 동안의 생활 습관과 노화가 영향을 미친다.
한국인은 ‘더 이상 젊지 않다고 느끼는’ 나이를 20대는 36세, 40대는 50세로 봤다. 36세부터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게 가장 좋지만 50세도 결코 늦지 않다. 90세, 100세 시대다.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해서는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줄이고 항산화(노화) 성분이 많은 과일-채소, 잡곡, 콩류, 생선, 해조류 등으로 식습관을 바꾸고 일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세계보건기구 기준)을 해야 한다.
젊지 않다거나 늙었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자기 몸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늙었다고 느끼는 것은 자기 관리가 부족한 것이다. 나이는 57세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고 주기적으로 운동하고 식단관리를 한 사람은 아직 젊다고 느낄 것이다.
요즘 들어 저속노화 급속사망에 대해 관심이 많다.
저속노화를 위한 가장 손쉬운 접근은 소식, 또는 절식 즉 적게 먹는 것이다.
2024.04.10 - [일상과 생각] - [요즘] 음식사막, 신선식품이 빈부 기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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