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귀한 세상입니다.
60~70년대와 비교도 안되는 귀한 자식들이고, 나라의 동량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2024년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없는 학교만 157곳이라고 하지요.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볼만한 곳이 이천에 있습니다. 이천시내에 위치하여 걸어서 시장과 상가를 둘러볼 수 있고, 음식거리도 가까이 있어 편리합니다. 주차장에서 이천온천공원으로 가는 길이 나 있어 산책과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동요박물관은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 건물안에 있습니다. 청소년문화센터에 주차하고, 건물내로 입장하면 됩니다. 비바람불고 궂은 날 집에서 나와 아이와 함께 문화센터와 동요박물관을 둘러보고 노래부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는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입니다.
문화센터 1층에 동요박물관이 있습니다.
1920년대 어린이 잡지라고 하는데, 글자와 내용을 보니 참 대단합니다.
이게 진짜 어린이 잡지가 맞나요? 한자도 많고, 내용도 어려운 것 같은데.
봄이 오는 계절에 그리고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에서 울려퍼질 듯한 노래.
"봄"이라는 노래입니다. 너무 정겨워서 가사를 하나 하나 읽어봅니다.
"엄마 엄마 이리와 요것보셔요. 병아리 떼 뿅뿅 뿅뿅 놀고간뒤에
미나리 파란싻이 돋아났어요 미나리 파란 싻이 돋아났어요"
활자가 아닌, 손글씨 글자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5월 1일 어린이날의 유래(바른 역사를 위하여) 이 책 표지를 보면서
좀 놀랐어요. 5월 5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가는 글이라는 점에서
조선소년운동협회(한자)
섬집아기라는 노래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내려간 한인현이 바닷가에서 산책하다가 해변가 집에 들렀다가 아기를 본 것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애틋한 어머니의 심정에 아련해집니다.
우리의 소원이라는 노래가 처음에는 "우리의 소원은 독립"이었다니...
이 노래는 남북한으로 갈라지기 전에 만들어져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라는 점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박물관 옆에는 멀티미디어 학습실이 있습니다.
시설과 장비는 잘 갖추어져 있는데, 이용하는 학생이 몇 안되더군요.
게임기계 옆에는 부루마블 등 게임세트와 테이블이 갖추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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