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2022년 4월 12월)
1. 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3,378명으로 증가 추세이다.
전체 사망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내외 수준이다.
2. 고독사 최다 발생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 순이다.
구 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계(단순 누적) |
경기 | 512 | 632 | 650 | 678 | 713 | 3,185 |
서울 | 437 | 595 | 526 | 571 | 619 | 2,748 |
부산 | 219 | 291 | 254 | 315 | 329 | 1,408 |
세종 | 10 | 8 | 11 | 12 | 13 | 54 |
3. 고독사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이다.
4. 인구 수 대비 고독사 발생이 많은 지역은 부산, 인천, 광주, 충남이다.
구 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대전 | 3.7 | 6.4 | 7.7 | 8.2 | 8.8 |
경기 | 4.0 | 4.9 | 5.0 | 5.1 | 5.3 |
전남 | 4.1 | 4.6 | 5.4 | 6.2 | 6.8 |
인구 10만명당 고닥사 증가 지역
* 전년 대비 고독사 감소한 지역은 광주, 울산, 충북, 충남, 전북, 경남이다.
5. 최근 5년간 성별 연령별 고독사 발생 현황
(연령별) 고독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은 50∼60대로서 매년 52.8∼60.1%로 확인되었다.
고독사 중 연령별 비중
구 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
20대(A) | 2.2 | 1.7 | 1.8 | 1.4 | 1.6 | |
30대(B) | 6.2 | 6.1 | 5.6 | 4.9 | 4.9 | |
소계(A+B) | 8.4 | 7.8 | 7.4 | 6.3 | 6.5 | |
50대(C) | 32.2 | 30.3 | 30.0 | 31.9 | 29.6 | |
60대(D) | 20.6 | 24.5 | 23.8 | 28.2 | 29.0 | |
소계(C+D) | 52.8 | 54.8 | 53.8 | 60.1 | 58.6 |
6. 고독사 발생 장소는 주택, 아파트, 원룸 순이다.
7. 고독사 중 자살 사망 비중은 16.5∼19.5%이며, 연령이 어릴수록 자살로 인한 고독사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같은 기간 전체 사망자 중 자살 사망 비중은 4.2∼4.7%
8. 2021년 성별 연령별 고독사 현황
(연구논문에서) 참고할 사항
고독사란?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고독사예방법) 제2조에서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하는 것을 고독사라 칭한다(개정 2024. 2. 6.).
고독사는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병사 혹은 사고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고독사 대부분이 생(⽣)의 특정 시점에서 사회와 단절을 초래한 사건(예: 이혼, 파산)을 경험하고, 이에 따라] 질적 혹은 양적 차원에서 사회적 관계망이 약해지면서 고독한 삶을 산다.
즉, 고독사는 홀로 단절된 채 살았던 고독생(孤獨⽣) 또는 고립생(孤⽴⽣)의 연속선상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이미 발생한 결과인 고독사가 아닌, 고독생 또는 고립생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
연구 결과 독거, 혼인 상태, 가구원 수, 운전 여부, 그리고 장애 유무는 고독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고독(孤獨)과 고립(孤⽴)의 차이는?
고독은 혼자 있는 상태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리된 상태로 감정적인 외로움과 관련 있다.
고립은 사회적 또는 지리적으로 다른 사람과 분리된 상태를 의미한다.
실태조사에서 고독사란 ①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②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③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일컫는다. 경찰청으로부터 공유받은 형사사법정보(’17~’21년, 약 24만 건) 분석을 통해 법률상 고독사 요건에 부합하는 사례를 추출하여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