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금융복지조사는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작성하는 통계로서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조사하여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의 수준 및 변화 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의 자산, 부채, 가구특성은 2023년 3월 31일을 기준으로 하며, 소득, 지출, 원리금상환액은 2022년도 한 해를 대상으로 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가구란?
가구(家口, Household)는 국어사전에서 '집안 식구', '집안의 사람 수효'를 말합니다.
한 집에 같이 산다는 점에서 '세대'와 비슷하지만, 가구는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같이 살고 있으면 가구수에 포함됩니다.
한 가구에 소속된 사람의 수에 따라 1인 가구, 4인 가구 등으로 나누어진다. 한 마디로 집에 몇 명이 살고 있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BTS가 같이 한 집에 살면 서로 가족은 아니지만 7인가구가 된다. (나무위키)
2020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2,150만 가구가 있으며, 가구 중에서는 외국인 가구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1975년 통계까지 6인 이상 가구 비율이 가장 많았고, 이후 2005년 통계까지 4인 가구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후 통계에서는 1인 가구 비율이 대세를 이루고 나날이 늘어 2010년 20%대에서 2021년 30%대까지 증가하게 된다. 2021년의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이다.
정부와 언론은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많아진 2010년 이후에도 10년이 넘게 지나도록 여전히 각종 통계에서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잡는 것을 고집해오고 있다. 이는 저출산 때문으로, 4인 가구를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그렇지 않은 가구를 기형적인 가구 형태로 관점을 의도적으로 잡아서 출산율을 늘려보자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 대한민국의 가구 실태를 왜곡하고 보편적인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2023년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2,727만 원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하였고,
부채는 9,186만 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하였습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 3,540만 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하였습니다.
* 지니계수란?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불평등을 의미함
* 소득5분위배율 : 소득 상위20% 계층의 평균소득을 소득 하위20% 계층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
* 상대적 빈곤율 : 전체 인구 중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의 중위소득 50%(빈곤선) 이하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
눈에 띄는 지표
1. 자산 유형별 보유액 : 전년 대비 금융자산은 3.8% 증가했고, 실물자산은 5.9% 감소했다
전체 자산(5억 2,727만원) 중 금융자산 23.9%, 실물자산 76.1%로 구성되며, 전년대비 구성비는 금융자산이 1.7%p 증가, 실물자산은 1.7%p 감소함
자 산 | 금 융 자 산 | 실 물 자 산 | ||||||||
저축액 | 전·월세 보 증 금 |
부동산 | 기타실물 자 산 |
|||||||
거주 주택 |
거주주택 이 외1) | |||||||||
평균 | 2022년 | 54,772 | 12,126 | 8,548 | 3,577 | 42,646 | 40,355 | 25,496 | 14,858 | 2,292 |
2023년 | 52,727 | 12,587 | 8,840 | 3,747 | 40,140 | 37,677 | 22,938 | 14,739 | 2,463 | |
증감 | -2,045 | 461 | 292 | 169 | -2,506 | -2,678 | -2,559 | -119 | 172 | |
증감률 | -3.7 | 3.8 | 3.4 | 4.7 | -5.9 | -6.6 | -10.0 | -0.8 | 7.5 | |
구성비 | 2022년 | 100.0 | 22.1 | 15.6 | 6.5 | 77.9 | 73.7 | 46.5 | 27.1 | 4.2 |
2023년 | 100.0 | 23.9 | 16.8 | 7.1 | 76.1 | 71.5 | 43.5 | 28.0 | 4.7 | |
전년차 | - | 1.7 | 1.2 | 0.6 | -1.7 | -2.2 | -3.0 | 0.8 | 0.5 |
2. 연령 50대와 자영업자가 가장 부자였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50대 가구가 6억 452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함
-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체 자산 중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함
○ 가구주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자영업자 가구의 자산이 6억 6,432만원으로 가장 많음
- 금융자산은 상용근로자가 1억 6,190만원으로 가장 많고, 실물자산은 자영업자가 5억 4,129만원으로 가장 많음
3. 소득 수준별로 보면, 잘 사는 상위 그룹(5분위)이 평균 11.7억원 정도이고, 형편이 어려운 그룹(1분위)은 1.7억원 이었다.
소득 5분위별로 보면,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1억 7,458만원으로 1분위 가구 평균 자산(1억 7,287만원)의 6.8배로 나타남
4. 자산의 운용 방법으로 저축과 금융투자에 50%, 부동산 구입은 23%, 부채상환은 21% 순으로 선호했다.
가구주는 여유자금 운용 방법으로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에 50.4%, ‘부동산 구입’은 23.9%, ‘부채 상환’은 21.6%의 순으로 선호함
- 전년에 비해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는 2.5%p 증가한 반면, ‘부동산 구입’은 2.4%p 감소함
5. 주택가격에 대한 생각,
1년 후 거주 지역 주택가격 전망에 대하여 가구주의 42.7%가 ‘변화가 없을 것이다’, 18.6%는 ‘하락할 것이다’, 17.0%는 ‘상승할 것이다’라고 응답함
전년에 비해 ‘하락할 것이다’라고 전망한 가구의 비율은 9.6%p 증가한 반면, ‘상승할 것이다’라는 가구의 응답 비율은 14.2%p 감소함
6.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줄었다.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주는 전년대비 5.3%p 감소한 52.7%로 나타남
○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이 35.7%로 가장 많으며, ‘가치 상승’ 19.4%, ‘임대수입’ 17.4% 등의 순으로 나타남
○ 부동산 투자 시 가장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아파트’ 61.2%, ‘비주거용 건물(상가, 오피스텔 등)’ 17.6%,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8.9%, ‘토지(논밭, 임야 등)’ 7.7% 등의 순으로 나타남
7. 어려운 사람들의 소득원은 공적이전 소득이 가장 컸다.
소득 1분위 가구의 가구소득 중 공적이전소득은 43.5%(611만원), 근로소득은 28.0%(394만원)를 차지함
- 소득 5분위 가구의 근로소득은 가구소득 중 70.6%(1억 1,015만원)를 차지함
○ 소득 1분위 가구는 전년대비 근로소득과 재산소득이 각각 13.9%, 12.2% 증가하였고, 사업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은 각각 2.1%, 0.8% 감소함
- 소득 5분위 가구는 전년대비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4.8%, 2.9% 증가하였고, 공적이전소득은 3.8% 감소함
* 이전소득에는 각종 법률에 의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받은 공적인 사회보장 수혜금인 공적이전소득과 다른 가구나 비영리단체로부터 받은 사적이전소득이 포함된다. 예컨대 개인이 정부에서 받는 연금, 유족 원호금, 육영자금, 보조금, 보험금, 실업수당, 생활부조금, 학교 급식비, 각종 사회보험, 회사에서 받는 치료비 등이 그 예이다.
또 정부에서 지급하는 영세민 생활보호자금이나 산재 등으로 인해 일정기간에 걸쳐 지급받는 치료비 등도 이에 해당한다. 이전소득은 수령자의 구매력을 자극하기 때문에 소득재분배의 측면에서 중요한 경제정책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전소득 [移轉所得, transfer income]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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