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계십니까?
팔꿈치사회(서문) 벌써 주말입니다. 일하고 또 일하면서 한 주를 보내셨습니까? 짬짬이 행복을 찾아야하겠습니다.
- 일상과 생각/책이야기
- ·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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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가르치는 배우는 곳이다. 학교가 가르치고 싶은 것(법률과 행정부에서 규정)과 학생이 배우고 싶은 것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것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을 수 있다.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단순 셈법이라면, 초등학교까지만 가거나, TV프로그램만 잘 봐도 된다.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친구는 무엇이고,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거나 단절해야 하는가? 상처받았다고 느낄 때 수렁에서 헤어나는 법. 절망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세금과 저축, 투자, 투기를 구분하고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이해하는 것.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동물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효도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가? 충성은 무엇인가? 등 자식으로서 해야 할 것들은 ..
읽고 싶은 책입니다. 김석우(경기 이천 마장)님의 글을 인용합니다. '다시 생각하기'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진행되는 투쟁은 아니다. 대상이 물건일 때 사람들은 열정을 다해서 업데이트를 한다. 예를 들어서 입던 옷이 유행에 맞지 않을 때는 옷을 새로 장만하고 주방 구조나 설비가 유행에 뒤처지면 새로 단장한다. 그러나 대상이 지식이나 견해일 때는 기존의 것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집착하고 얼어붙기(seizing and freezing)'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의심할 때의 불편함보다는 확신할 때의 편안함을 더 좋아한다. 지금도 여전히 윈도95를 쓰는 사람을 보고 비웃으면서도 1995년에 형성되었던 자신의 견해는 여전히 붙잡고 놓지 않는다. 머리가 복잡해지는 온갖 이야기보다는 기분..
나태주 시집 사랑만이 남는다에서 "오래살기 어려울 것 같아" 어머님이 힘없이 말씀했다. 혼잣말인지, 내게 하는 말인지 모른다.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부정하거나 위로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도 힘든 모습이 역력했다.
팔꿈치사회(서문) 벌써 주말입니다. 일하고 또 일하면서 한 주를 보내셨습니까? 짬짬이 행복을 찾아야하겠습니다.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 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봄 바람이 사납다. 여기서 불었다가 저기서 불었다 한다. 꽃가루가 날린다. 꽃처럼 예뻐보이지 않다. 그래도 햇볕은 좋다. 그리고, 널 생각할 수 있어서 .... 바람부는 날(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