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손상종합통계] 손상 사망자 절반은 자살이었다

반응형

2025년 2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손상사망자 종합통계를 살펴보겠습니다. 

etc-image-0
제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

 

숫자로 보는 손상(요약)

2022년 기준 전체 손상사망자의 절반(48%)이 자살이었습니다.

etc-image-1
숫자로 보는 손상(그래픽)
etc-image-2
숫자로 보는 손상사망(표)

 

etc-image-3
숫자로 보는 손상(표)

 

* 참고: 손상은 2023년 기준으로 전체 사망자의 7.9%를 차지하는 주요 사망원인이며, 손상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감소한 중증손상 환자가 2023년 다시 증가하면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질병관리청장, 발간사 중에서)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각 분야별 학자마다 다양한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변 대체로 3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1. 정신건강 문제(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

2. 사회적 고립(외로움, 가족/친구 사이의 관계 단절, 새로운 환경에 부적응, 문화적 차이 등)

3. 경제적 어려움(실업, 빈곤, 부채 등)

 

어떻게하나?

1. 정신건강에 대한 경각심, 새로운 인식, 관리 강화가 필요합니다. 

우울증, 기분이 침체되고 가라앉은 상태를 적절하게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의료지원체계가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 기분은 어떠세요?, 이렇게 매일 나의 정서상태를 확인하고 기분을 좋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좀 더 쉬고 이 자고 여유시간을 갖는 것이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약물치료도 있습니다. 

 

2. 사회적 고립상태를 벗어나도록 연결망을 확대해야 합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다양한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느끼는 기분과 생각을 말로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입니다. 가족이 있지만 혼자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족이 아니지만, 같이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에게 잘 해야 하겠습니다. 고립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같이 살지 않지만 가까운사람과 전화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내 생각과 기분,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합니다. 내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좋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합니다. 

생활체육, 취미활동, 배움의 기회 등이 필요합니다. 각급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고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운동을 합시다. 

 

3. 자살에 관한 교육과 새로운 인식이 필요합니다. 

자살에 관한 교육을 받아본 적 있나요? 별로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그런 교육을 경험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자살은 질병입니다. 손, 발에 상처가 나면 소독하고 약을 바른다음 밴드를 붙이잖아요. 상처는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그 상처가 덧나고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정신적 어려움도 피부의 상처만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나 이상한 느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정신적)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상처보다 더 큰 피해를 주고 시급하다는 것을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4. 경제적 어려움은 어떻게 하기 어렵습니다. 낭비적 요소가 있더라도 국가의 사회복지제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