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CnvVaXEh3Y?si=7ZMYN6lRNK6QdZ3v
Mark Manson은 1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작가이다. 2024년 1월 22일 유튜브 채널에 '나는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바로 한국 여행에 대한 후기인 셈이다.
왜? 한국은 가장 역동적인 문화를 지닌 놀라운 나라임에 틀림없지만, 자살률과 알코올중독, 지나친 경쟁 등 정신적 문제가 높기 때문이다.
우울한 한국인이 된 이유
유교문화의 수치심과 남을 판단하는 단점만 남아버렸다.
온정적 가족주의와 사회적 유대감이 상실되었다.
(자본주의는) 지나친 경쟁과 돈에 대한 욕망이 뭉쳐진 이기주의로 변질되었다.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제대로 된 개인주의가 부재한 것이 원인이다.
우울한 나라 한국(유튜브)
한국은 겉은 멋지고 화려하지만, 속은 골병이 든 나라일 수 있다.
기업이나 조직이 세상을 구하지 못한다면 세상을 망치고 있는 게 틀림없다. 마크 맨슨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한국 젊은이들에 대한 평가에 전부 아니면 전무 방식을 도입하고 그렇게 하도록 장려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 미국인들은 첫 번째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 두 번째로 인간관계, 세 번째로 재정적 안정을 대답했다. 그러나 한국인은 첫 번째로 경제적 안정을 먼저 답했다. 두 번째로 건강, 세 번째로 인간관계를 꼽았다.
노인의 자살률이 높아졌다. 노후를 보장받지 못하고 생계 걱정을 하는 노인들의 모습은 젊은 세대에게도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심각한 재정적 불평등으로 인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약간의 속임을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다.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배운 세대들이었지만 현실은 우리가 정말 잘하고 힘들 때 얻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그건 모순이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유교적인 사회다? 스타크래프트 해설가 닉 플롯은 "동료들 앞에서 실패하면 서구 문화에서처럼 구원의 길이 그리 많지 않다"며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많은 압력을 가한다"라고 말했다. 마크 맨슨은 "유교에는 개인이 없다"라며 "모든 것이 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가족을 위해 더 많이 희생할수록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당신이 희생한 의지나 능력이 적을수록 당신은 더 많은 수치와 심판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마크 맨슨은 "한국인들은 사회적, 가족적 기대에 대한 엄청난 부담을 안고 살고 있다"며 "한국인들도 개인으로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마크 맨슨은 "유교의 가장 나쁜 부분인 수치심과 판단력은 유지한 반면, 가족과 지역 사회와의 친밀감이라는 가장 좋은 부분은 버려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 자본주의의 최악의 측면인 현란한 물질주의와 돈벌이를 채택하고 그것의 가장 좋은 부분인 자기표현 능력과 개인주의는 무시했다"라고 말했다.
마크 맨슨은 "이러한 상충하는 가치관의 조합이 아마도 엄청난 스트레스와 절망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출처 : 허프포스트코리아(https://www.huffingtonpost.kr)
마무리
한국에 온 동남아 이주노동자들의 삶은 처절해 보인다. 이들의 상당수는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구조이다.
자기 자신보다 고국에 남은 부모(대부분 건강하지 못하고, 빈둥대며 놀며 지내는)와 어린 동생들을 위해 당연히 희생해야 한다고 믿는 것 같다. 우리 한국도 70~80년대까지 그랬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가족? 최근에 가족이 뭔지 생각해 보는데 명확하지 않다. 생계를 같이하는 혈연으로 연결된 사람? 과거 어렸을 때 형제는 분명 가족이었는데 결혼하고 분가하면서 이제는 가족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래도 가끔 만나면 과거의 가족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한다. 며느리와 시아버지는 가족관계인가? 아닐 것이다.
핵가족에서 1인가구로 중심이 이동한 지 오래다. 핵개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한 세상이다. 나 혼자 사는 노인이 젊은 1인 가구보다 많다. 그들도 내심 자녀들과 함께 살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가족을 넘어선 건강한 개인주의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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