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접경지를 공습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주목됩니다.
네이버 뉴스 검색결과 이란의 하니예 피살 이후, 이스라엘의 전쟁 가능성이 점증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 지난 7월 30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하마스의 하니예가 피살되었다. 그 몇시간 전에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최고 지휘관 중 1명이 피살되었다. 이 사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공격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공격한 수단이 단거리 발사체라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테러는 (하니예가 머문) 거처 외부에서 탄두 약 7㎏를 실은 단거리 발사체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자국 심장부에서 귀빈이 살해됐다는 굴욕을 겪은 이란이 대외적으로 경호·정보전의 총체적 참패라는 평가로 이어질 폭탄 설치 가능성보다는 외부 공습이라고 강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흘만의 발표 역시 "테헤란의 귀빈 숙소에 이스라엘이 요원을 침투시켜 손님을 암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란 정권이 심각한 보안 실패에 당혹감을 느낀"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중동 국가와 이란, 미국 등 다수 관료를 인용해 하니예 피살 약 2개월 전에 이미 폭탄이 숙소에 설치됐으며 하니예가 방에 들어간 후 원격 조정으로 폭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2. 하이예의 사망이 건물내부 폭발물 때문인지, 아니면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건물 내부 폭발물 때문이라면 이란 내부의 실권자가 추궁당할 수 있어서 이란의 강경파에게 불리하다고 보는 것이고, 외부 공습이라고 한다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므로 이란의 주권을 침범한 중대사안으로 이스라엘 공격의 구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어찌되었든,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갈등이 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냐? 아이면 지난 4월에 있었던 것처럼 공격은 하되 이스라엘의 피해는 거의 없는 소모전으로 끝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자국민 철수를 권고하는 나라가 있고 미군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단기간에 끝날 것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국제뉴스(이스라엘 전쟁 가능성)가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것이고, 글로벌 경제는 영향을 받을 것이다. (주요 언론은 이란이 8월 12~13일 쯤 이스라엘을 보복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4. 불안이 확산되면, 금융자산(코인, 주식 등)은 출렁일 것이다. 폭락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승하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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