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해외여행 환전 이해하기

하나은행 환율 고시(2024.2.5.)

해외에 나갈 때, 환전을 하게 됩니다. 환전은 한국돈을 외국 돈으로 바꾸는 것이지요.

그런데 은행에서 환전하려고 전광판을 보면, "파실 때", "사실 때"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꽤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은행 수수료가 붙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한국돈 10만 원을 외국에서 환전하는데 수수료가 2만 5천 원이나 들기도 합니다. 

해외여행 환전 꿀팁 중에는 한국에서 (미국)달로로 바꾸었다가 외국에 가 그곳에서 (미국) 달러를 그 나라 현지 화폐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건, 한국에서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미국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많아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 나라에서도 현지 통화와 미국 달러로 바꾸는 사람들이 가장 많기 때문에 환전수수료가 저렴해지게 됩니다.

 수요가 적은 통화는 미국 달러로 환전 후 해당 국가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편이 저렴하다. 가령 대만 달러 (TWD)나 베트남 동 (VND)는 한국 은행에서 잡는 매매 마진이 10%에 가깝다. 그러나 한국 은행에서 미국 달러화로 환전할 때는 1~2% 정도이고, 다시 미국 달러를 대만 현지에서 대만 달러로 환전하면 공항에서도 매매 마진은 1% 정도에 불과하다. 러시아 또한 시내에서 달러, 유로의 매매 마진이 1% 수준으로 유용하다.

 

요즘에는 인터넷 뱅킹 / 스마트폰 결재가 확산되면서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206065904817

 

[인사이드 스토리]은행, 환전 수수료 포기하는 까닭

코로나19 대유행이 종료된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닫혔던 하늘길이 다시금 열리면서 그동안 꽁꽁 싸매왔던 여행에 대한 욕구가 터져나온 영향이 컸다는 게 관련 업

v.daum.net

 

하나은행과 토스뱅크에서 환전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라는 카드를 만들면, 은행계좌에 있는 한국돈을 '하나머니'로 바꾸어 가지고 있다가 결재가 이루어질 때 '하나머니'를 외국 돈으로 바꾸어 결재가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실물카드를 만들수도 있고 스마트폰 모바일카드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물카드(현금카드와 신용카드)는 현지에 있는 매장에서 결제할 수도 있고,  ATM 기계에서 현지 화폐를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은행 트레블로그 카다(여권형 카드 앞뒤면, 다른 디자인)

2022년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을 놀라게 할 만한  '트래블로그'를 내놓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계좌 등에 보유하고 있는 예치금을 하나금융그룹의 포인트 서비스 하나머니로 바꾼 후 이를 해외 통화로 환전하는 서비스가 골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머니 포인트를 해외 통화로 결제할 때 환율 우대율 100%를 내건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수수료를 포기하겠다는 얘기였죠.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환전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늘어가는 가운데 '환율 우대율 100%'는 여행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 좋은 수단이 됐습니다. 트래블로그가 출시 18개월 만에 환전금액 1조 원을 돌파한 것이 이를 방증합니다. 
뒤이어 올해 초 토스뱅크가 최근 환율 우대율 100%를 선언한 외화통장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트래블로그가 원화→하나금융 포인트→외화 환전의 골조를 가졌다면 토스뱅크는 원화통장→외화통장→환전 이라는 과정만 다를 뿐 매우 흡사한 서비스입니다. 뒤이어 신한은행도 이달 중 환전 우대율 100%를 내건 체크카드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현지 ATM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참고할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수수료인데 수수료는 전신환수수로(1%), (비자, 마스터)카드수수료(약 1%)와 현지 ATM 기계수수료가 포함된다. 현지 ATM기계 수수료는 지역마다 차이가 많아서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신용카드보다 현금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현금서비스 형태로 인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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