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소변 자세 논란(청소와 위생? 편의성?)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남성들이 자주 고민하는 주제 중 하나인 소변을 볼 때의 자세에 대해 의학적인 이론과 실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알아보려 합니다.



1. 서서 소변을 보는 이유에 대한 의학적 소견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남성의 요도가 S자 형태이며 길기 때문에 선 자세로 음경을 들면 요도가 펴져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대구 코넬비뇨기과의원 이영진 원장은 이와 관련하여 "소변이 잘 배출되고 잔뇨가 남지 않으려면 선 자세로 음경을 들어서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서 소변을 보면 오줌이 상당히 많이 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이온이 2005년 하루 7번 소변을 본다는 가정하에 실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오줌 방울을 포함해 약 2천300 방울이 변기 주변 바닥에 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튄 방울은 시간이 지나면서 세균에 의해 분해돼 암모니아 냄새를 내게 됩니다.

2. 앉아서 소변을 보는 주장과 의학적 근거

반면에 앉아서 소변을 볼 때 골반과 척추 근육이 완전히 이완되고 복부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어 방광을 비워내기가 더 쉽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 등으로 방광 수축 능력이 떨어진 남성에게는 앉아서 볼 때의 이점이 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나이 든 남성은 흔히 전립선비대증을 가지고 있다.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안 나온다. 이때 앉아서 소변을 보면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 수축 능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앉아서 소변을 보면 복압이 올라가 배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 때도 좌변기보다는 재래식 화장실에서처럼 쪼그려 앉아야 복압을 올릴 수 있다.

심리적인 이유를 대는 전문가도 있다. 한 비뇨의학과 원장은 "앉아서 본다고 안 나오던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을 보려고 오랫동안 배에 힘을 주고 서 있어야 하는데,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경직된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소변보기가 수월하다고 느낄 수 있다"라고 했다.

 

3. 설문조사 결과와 수치

일본화장실연구소가 2023년 10월 20~69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집에서 소변을 볼 때 "서서 본다"는 사람이 55%, "앉아서 본다"는 사람이 44%였다. 서서 보는 사람이 약간 더 많지만, 그동안의 상식을 고려하면 의외의 조사결과다.

라이온사가 2015년 앉아서 볼일을 보는 남자들에게 앉는 이유를 물어본 결과 약 80%가 "화장실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앉는 게 편해서"라는 대답은 30%에 그쳤다. 라이온사 홍보부서 관계자는 "좌식 스타일을 '더럽히지 않기 위한 궁리'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풀이했다.

 

4. 위생적인 측면에서의 고려사항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앉아서 볼 때의 정확성과 뒤처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앉아서 볼 때 음경이 아래로 향하도록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급한 경우 서둘러 싸거나 팽창되어 있는 경우 그대로 소변을 보는 경우 좌변기 커버 틈으로 새는 참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경우 서서 소변 볼 때와 달리 마지막 단계로 털어내는 행위가 제한될 수 있어 자기만의 스타일로 짜내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소변을 앉아서 보든 서서 보든 나이가 들면 골반 근육이 약화되면서 요도가 아래로 처지는데, 문제는 소변을 다 본 뒤에도 처진 요도에 소변이 고여 나중에 하의에 소변을 묻힐 수 있다는 점이다. 소변을 다 본 뒤에 손으로 고환 밑을 잡아서 앞으로 쓸어주면 요도에 남은 소변을 배출할 수 있다.


5. 추천하는 소변 자세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


일본의 변기 메이커 토토는 "온수 세정기능을 갖춘 좌변기가 보급되면서 화장실에서 편안하게 쉬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회사 홍보담당자는 화장실을 단순히 용변을 보는 장소가 아니라 "거실의 하나로 인식"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거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어떤 소변 자세가 더 건강에 좋다는 절대적인 의견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편안함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자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소와 위생적인 측면을 중시한다면 앉아서 소변보는 것이 좋을 것이고, 편의성을 중시하면 서서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은 일반적으로 좀 더 편안하고 청결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잔뇨감이 자주 느껴진다면 이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이유로 앉아서 소변을 볼 때의 장점을 고려해 보세요:

1. 편안함과 안정성: 앉아서 소변을 보면 몸이 편안하고 안정되어 더욱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잔뇨감 완화: 앉아서 소변을 볼 경우, 적절한 자세로 인해 잔뇨감이나 피로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3. 위생적인 이점: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을 필요가 없어 손의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복장 보호: 앉아서 소변을 볼 때, 옷이나 화장실 주위를 보호할 수 있어 의복이나 주변 환경의 위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공적장소에서의 편의성: 대중 화장실이나 공적인 장소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더욱 편리할 수 있습니다.

 

오줌이 튄 화장실 청소가 귀찮아서 종종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이 늘고 있는데, 오줌이 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커버를 올릴 필요도 없으며 여러모로 가족 간의 마찰도 줄일 수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서서 싸서 튀는 오줌을 싸는 것보다는 평소에 앉아서 싸는 것이 혼자 사는 사람일 경우 더 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처음 몇 번이나 어색하지 몇 번 하다 보면 그것도 익숙해지게 된다. 오히려 서서 싸는 게 어색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서 싸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정확한 조준에 신경 써야 하고 튀는 것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털어내거나 쥐어짜 내는 기술도 중요할 것입니다. 볼 일이 끝난 다음에는 미세한 소변방울을 청소하는 세심한 배려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6. 결론


최종적으로는 개인의 편안함과 건강을 고려하여 소변을 볼 때의 자세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위생을 신경 쓰면서도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깨끗하게 유지하면서도 소변은 서서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고려한 화장실 제품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파나소닉은 2014년 오줌이 튀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춘 '아라우노' 변기를 발매했습니다. 앉는 자리를 들어 올리면 거품이 나와 수면을 덮어 오줌이 튀는 것을 줄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아라우노 변기 설명서 중에서
거품이 있는 좌변기
백제에서 남성 휴대용 소변기 호자(국립부여박물관)

더보기

호자에 대하여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tlSCxpHr69s)

호자는 백제 상류층을 위한 이동식 변기이다. 보시다시피, 이 토기는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여 ‘호자’라 부르는데 남성용 변기로 추정됩니다.
부여 군수리 절터에서 출토된 이 ‘호자’는 호랑이가 앞다리를 세우고 상체를 들어 왼쪽으로 얼'굴을 돌린 상태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둥글게 벌어진 입 위로는 눈과 코가 간단하게 묘사하여 표정을 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등 부분에 손잡이를 만들어 놓았는데 중국 고대 기록에는 황제가 행차할 때, 하인이 ‘호자’를 들고 뒤따랐다는 내용이 전해집니다. 이 ‘호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한 특색 있는 토기로 형태가 당당하고 안정감 있으며 실용적인 것입니다.

소변 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기계보다 세심하고 완전한 행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소변보는 행동과 마음가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여유를 갖고 편안한 가운데 소변을 보는 것은 서서 볼 때도 그렇고 앉아서 볼 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소변 자세를 선호하시나요? 

비행기 안에서 남성들은 어떻게 소변을 처리할까요?  교도소나 구치소에 남성 전용 소변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개인적인 의견이나 경험을 나누어 주시면 더 풍성한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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